“게임 개발과 서비스에는 기술과 엔지니어링 부분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 세계 유저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를 지속해서 주는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설창환 넷마블게임즈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지난 1일 카이스트 창업원과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공동 주최한 ‘2017 테크데이’ 행사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강조했다.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에 관한 재미와 기술의 역학’이라는 주제의 이번 기조 강연에서 설창환 CTO는 새로운 재미를 창출할 돌파구로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꼽았다.

설창환 CTO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들 혁신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다면 게임 산업의 발전은 물론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도 여러 첨단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9월 넷마블컴퍼니 전사 리더 500여명을 대상으로 AI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최근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통해 AI 분야 전문가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 기술 관련 투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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