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대표 홍원표)는 17일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삼성 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 SDS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Samsung SDS Enterprise Cloud'를 공개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김호 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미디어데이의 시작과 함께 “선진국에 비해서는 국내기업들의 클라우드로의 전환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그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 1분기 실적에 공지한 것과 같이 클라우드 대비 실적이 작년도에 비해 130%정도 성장을 하였다. 그만큼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이 중요한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SDS는 빠르게 플랫폼 중심의 회사로 전환 중이다.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가 성공을 해야만 회사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자체가 경쟁력이 있을 거라 확신하기 때문에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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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기업들을 살펴보면 81%의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Multi Cloud)를 활용 중이며, 그 중 51%의 기업들은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와 퍼블릭(Public) 클라우드를 포용해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용 중이다. 이는 멀티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 안정성 및 성능 등에서의 이점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 신속성 및 경제정 등에서의 이점을 모두 살려 전반적으로 더 우수한 업무에 맞는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기업들이 여러개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최적의 클라우드 선정 △업무별 클라우드 전환 계획 수립 △다른 기종 클라우드간 전환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삼성 SDS는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진 고객에게 그 동안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축적한 업무별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을 적용해 컨설팅부터 전환, 운영에 이르는 멀티 클라우드 토탈 서비스를 Samsung SDS Enterprise Cloud를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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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따르면, Samsung SDS Enterprise Cloud는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및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과 제휴를 통해 확보된 신기술이 결합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서는 Samsung SDS Enterprise Cloud가 보유하고 있는 5가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품을 소개했다.
▷SE-Cloud
SE(Standard Edition)-Cloud는 모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관리, 인사, 회계, 그룹웨어 등의 기업업무에 특화된 일반 업무용 클라우드이다. 99.99%의 가용성을 가지고 연간 1시간 이내의 다운타임(downtime)을 보장한다. 또한, 2012년부터 다양한 삼성 관계사 및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서 안정성과 성능, 보안을 검증한 클라우드이다.
▷MC-Cloud
전세계에서 200여개의 고객을 대상으로 핵심업무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있는 미국의 버투스트림(Virtustream)와 협력을 하여 2년여에 걸쳐 준비된 MC(Mission Critical)-Cloud는 99.999%의 가용성을 가지고 연간 5분이내의 다운타임을 보장하는 클라우드이다. 금융, 생산/제품관리, 공급망관리 등과 같은 핵심업무용 클라우드인 MC-Cloud는 올해 7월에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HEC
HEC(HANA Enterprise Cloud)는 SAP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되어있는 HANA DB 기반 클라우드이다. 삼성SDS는 작년에 SAP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SAP Global Premier HEC 센터를 구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SAP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Cloud
HPC 전용 클라우드인 SC(Super Computing)-Cloud는 PU 클러스터링 기술, GPU 가상화 기술 및 SSD 기반의 초고속 I/O기술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클라우드이다. 삼성SDS는 고객이 고성능의 CPU/GPU 작업이나 초고속의 성능을 구상하는 Disk I/O 기술을 필요로 할 때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SC-Cloud 서비스를 올해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PaaS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가 필요한 업무에 특화된 클라우드이다. SDS연구소가 개발한 PaaS솔루션이 적용되어있으며 최신 가상화 기술(Docker Container)과 개발환경/미들웨어/서비스API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신청한지 15분이내에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고,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시간을 40%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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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DS Enterprise Cloud의 고객 맞춤형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CMS)는 △최적의 클라우드 선정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 △비용 효율 극대화 △GOV(Gloval One View)를 통한 이기종 클라우드의 통합관리를 제공한다.
▷최적의 클라우드 선정
삼성 SDS는 구글(Google),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오라클(Oracle), 스팟인스트(Spotinst), 그리고 비트퓨전(Bitfusion) 과의 국내 유일 글로벌 Top5 벤더 파프너십을 통하여 고객에게 추가적인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아키텍처를 설계해줄 수 있고 고객이 원하고 고객의 시스템에 가장 잘 맞는 벤더, 서비스 또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컨설팅 작업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작업을 통해 벤더나 서비스가 정해진 후에는 고객은 CMS를 통해 다운타임 없이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삼성 SDS는 제로 다운타임(Zero-downtime)을 목표로 하여 고객들이 기존에 쓰는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거나 멀티클라우드로 전환을 했을 때 최적의 아키텍처를 설계해주며 자동화 툴을 통해 65%의 기간 단축을 가능케 한다.
▷비용 효율 극대화
기존의 스팟인스턴스(Spot Instance) 서비스는 자원을 회수하면서 어느 정도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위험이 있었지만 CMS는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서 회수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으며, 다른 인스턴스로 이동할 때 신규 스팟인스턴스를 삼성SDS가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기반 자동화를 통해서 비용절감을 최대 70%까지 가능케 한다. 또한, 고객은 가상화 기술을 통한 GPU 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해 25%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합 관리
삼성 SDS는 고객에게 GOV(Gloval One View)를 통한 이기종 클라우드의 통합관리를 제공한다. AWS, MS Azure 기술 전문 인력 수준의 역량을 보유해 고객에게 기술 지원을 해주고 전체 자원 및 비용 현황에 대해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게다가 고객은 CMS를 통해 사용중인 자원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보안 관제를 받을 수 있으며, 24x7 실시간 보안 관제를 통한 안정적인 헬프데스크 시스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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