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BMW가 오는 7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6종의 모델을 공개한다.
4일 BMW코리아는 i8 로드스터, 콘셉트 Z4, X2, X4, M4 CS 등의 차량과 전기 바이크 ‘C 에볼루션’을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모델로, 특유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향상된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소프트톱은 시속 50km까지 15초 만에 개폐 가능하며, 특별한 매커니즘을 통해 직각으로 완전히 접혀 차량 뒤편에 보관된다. 이를 통해 100리터의 추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i8 로드스터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파워를 결합, 최고출력 37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단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연비는 유럽 기준 5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6g 수준이다.
콘셉트 Z4는 로드스터 모델에 대한 BMW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로,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클래식한 로드스터 디자인을 갖췄다.

콘셉트 Z4는 기존 BMW 로드스터 모델보다 운전석의 위치를 차량의 중앙으로 이동 배치해 보다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며, 정면 키드니 그릴은 기존 바(Bar) 형태 대신 메쉬(Mesh) 스타일로 구성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뉴 X4는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및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했다.
모터쇼에 전시되는 뉴 M4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26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도 함께 적용됐다.

뉴 X2는 X 패밀리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췄으며,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 고객으로 설정했다.
BMW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 보다 아래로 배치하여 역동성을 강조했다.
부산에서 공개되는 X2 xDrive20d 모델은 공기역학계수(Cd) 0.28을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확보했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M4 CS는 고성능 스포츠카 M4의 주행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쿠페모델로, 성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M4 쿠페 컴페티션 패키지와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BMW M4 GTS 사이에 위치한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한 M4 CS는 3.0 리터 직렬 6기통 고성능 엔진을 탑재, M4 컴페티션 패키지보다 10마력 높은 460마력의 최대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9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M4 컴페티션이 달성한 마의 4초보다 0.1초 빠른 수치다. M 드라이버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뉴 M4 CS의 최고속도는 28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BMW 뉴 C 에볼루션은 전기 맥시스쿠터다. BMW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되어 최대 160km까지 주행 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무공해 주행은 물론 도심 및 광역도시 지역에서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한다.

뉴 C 에볼루션의 수냉식 전기 모터는 즉각적인 응답을 자랑하는 변속기와 함께 지체 없는 가속력을 보여준다. 정격 출력은 19kW(26마력), 최고 출력은 35kW(48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7.35kg·m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129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한편, BMW는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 등 주요 차종 20종을 전시할 계획이며,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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