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을 사용하며 시도 때도 없는 업데이트, 재부팅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짜증나는 상황을 한 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계 학습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최적을 업데이트 설치 시간을 예측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윈도우 10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사용 체험해 볼 수 있는 최신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17723, 18204가 25일(현지시각) 공개됐고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업데이트 환경 개선이다. 기계학습 인공지능이 현재 PC를 사용 중인지 사용 중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인지를 판단해 재부팅을 방지해 사용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한 기능이지만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인사이더 프리뷰를 설치하고 사용 중 원치 않을 때 재부팅이 된다면 제보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인공지능 예측 알고리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즉시 수정, 보정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얼마나 정확한 예측을 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정식 버전 업데이트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재부팅으로 인한 불상사를 대비하려면 지난 1주년 업데이트 때 추가된 작동 시간(Active Hours) 설정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정해 놓은 시간 동안에는 별도의 수락을 하기 전에는 재부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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