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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국민께 죄송"... 사고원인은 EGR 결함

글로벌오토뉴스
2018.08.07. 1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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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회장이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화재 사고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BMW 그룹 본사의 기술팀이 참석해 내부적으로 조사한 화재사고의 원인에 대해 발표했다.



BMW그룹의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이 화재의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BMW코리아의 입장과 동일한 내용이었다.


화재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EGR 쿨러의 기능은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추는데 있다.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를 말하는 EGR(Exhaust Gas Recirculation)은 소형, 혹은 중대형 디젤엔진에서 Nox(질소 산화물) 배기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배기 매니폴드로 나오는 가스의 일부를 다시금 흡기계로 보내어 연소과정에 재사용해 Nox 배출을 줄이게 된다. 그리고 고온의 배출가스 온도를 낮추는 장치가 EGR 쿨러이다.

잇단 화재사고의 원인은 바로 EGR 쿨러에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생성되었다는 설명이다. 에벤비클러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배기가스가 엔진에서 나왔을 때는 최대 830도까지 올라가지만 EGR 쿨러를 통해 처음에는 최대 600도였다가 온도가 계속 낮아져 280도가 되고, 배기가스 파이프를 통과해 흡기다기관에 들어갈 때는 최대 100도까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온도를 낮추진 못해 화재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EGR 쿨러에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면 침전물이 형성된다”고 말하며 이런 상태에서 바이패스 밸브가 열린 상태가 되면 냉각하지 않은 가스가 바로 가면서 과열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흡기다기관애 침전물이 많이 쌓인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만으로는 직접적인 화재로 이어지긴 힘들며, 주행거리가 많은 노후된 차량이거나 장시간의 고속 주행, 바이패스가 열린 상태 등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으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화재사고는 주행 중에만 발생하며 주정차시나 공회전 중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고장은 엔진 제어등 점등, 검은 매연, 거친 아이들링 으로 운전자가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에벤비클러 수석부사장은 "운전 중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차량의 출력이 떨어지고, 매연이나 타는 냄새가 발생하면 화재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전하고,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기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만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BMW 디젤 차량의 화재 사고 중 EGR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0.12%로, 한국의 0.10%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물론 단기간에 걸쳐 화재사고가 집중된 것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한국에서 단기간에 집중된 화재사고에 대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열린 BMW코리아의 기자회견은 그만큼 이번 사안이 회사의 사활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사안임을 의미한다. BMW코리아는 현재 기업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해당 차량의 문제를 파악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본사차원의 자체적인 조사 결과를 통해 원인을 발표한 만큼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도 지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일 발표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10개월이 걸린다”며 차량 운행 자제만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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