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위키미키가 '러블리 갱스터'로 돌아왔다.

위키미키가 7개월만에 한층 더 세고, 사랑스러워진 'LOVELY GANGSTERS'가 되어 돌아왔다.

이에 2018년 10월 11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블루스퀘어에서는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의 첫 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Crush(크러쉬)'와 수록곡 'True Valentine'의 무대와 함께 Crush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위키미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Crush는 레게와 일렉트로 하우스가 콜라보된 '뭄바톤(Moombahton)' 댄스 장르 곡으로,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익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수줍은 고백이 아닌 당당한 고백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된 위키미키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 준다.

한편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멤버 루시는 "위키미키 첫 싱글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에 집중하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또한 멤버 리나는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거라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위키미키의 업그레이드 된 팀워크와 미모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해 순수하고 발랄한 위키미키의 매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

더불어 위키미키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말이 오갔다. 앞으로의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위키미키의 리더 지수연은 "1집과 2집 때도 해외프로모션 경험이 있었고, 이번 앨범에서도 물론 해외로 프로모션을 나갈 계획이 있다"며 "어디에서든 위키미키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해 해외까지 뻗어나가는 멤버들의 욕심을 알 수 있었으며 실제로도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등 글로벌한 그룹이 되기 위한 멤버들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뒤를 이어 해외 팬들에게 할 말은 없는지에 대한 답변을 위해 지수연은 김도연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김도연은 "아직 공부만 하고 있는 단계라서 완벽하지는 않다"며 간단한 그룹 소개와 함께 해외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세지를 영어로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독 화려해진 이번 컨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도연은 "막내 루시가 '러블리 틴크러쉬'라는 컨셉에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막내로서의 사랑스러움과 성숙함이 합쳐져 컨셉에 딱 맞지 않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으며, 이에 멤버 루시는 "자신이 봐도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Crush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멤버들은 ▲봄봄 춤 ▲줍줍 춤 ▲숨숨 춤 ▲갖갖 춤 등 4가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최유정은 이를 실제로 선보이기도 해 새로운 앨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발생한 유쾌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멤버 세이는 "크러쉬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폐공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공기가 탁하고 먼지도 많아 촬영 후 숙소에서 코를 풀어 보니 까만 이물질들이 계속 나오더라"며 "멤버들도 모두 공감했다"고 말해 열정적으로 촬영한 위키미키 멤버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훔쳐볼 수 있었다.

위키미키는 작은 소망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끝으로 위키미키 멤버들은 "길거리에서 우리의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고, 노래방에서 위키미키의 노래를 불러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며 작은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위키미키는 1018년 10월 11일, 오후 6시에 모든 음원사이트 및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첫 번째 싱글 앨범 'KISS, KICK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쇼케이스와 오는 10월 12일에는 '뮤직뱅크' 컴백을 시작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찾아가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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