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셀토스는 기아차가 작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SP 콘셉트카와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SP 시그네이처를 거의 그대로 양산화시킨 소형 SUV 입니다.”
최홍석 기아차 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열린 기아차 셀토스(Seltos) 출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니밴 카니발과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SUV와 RV를 대표하는 차종”이라며 “(이들 차량이) 셀토스 (디자인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 디자이너는 이와 함께 “셀토스는 (스위스의 군용 칼을 의미하는) ‘맥가이버칼’이 연상된다”며 “(사이즈는) 작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 적절히 활용되는 데다, 모험심과 터프한 (이미지를) 동시에 지녔다”고 말했다.
셀토스의 스타일은 헤드 램프에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이르기까지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강조됐다며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는 등 차량이 살아있는 것 같은 생동감이 더해졌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 디자이너는 “셀토스 실내는 소형 SUV이면서도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활용성이 강조됐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수직과 수평으로 설계돼 와이드한 감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셀토스는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감성이 강조돼 디자인 설계됐다”며 “최적의 스피커 발휘를 위해서 사운드 설계팀과 디자이너간의 긴밀한 협업이 이뤄졌으며, 감각적 투톤 컬러 등 외장 11개 내장 3가지의 색상을 적용해 고객 취향을 맞췄다”고 했다.
최 디자이너는 “소형 SUV 셀토스는 그 어떤 차량들보다도 가장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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