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이 내년에 신차 6개 차종을 출시하고, 올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XM3 수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31일 사내 직원 메시지를 통해 내년 신차 계획과 유럽 수출용 XM3 생산 등의 상황을 공유했다.
르노삼성이 내년에 선보일 신차는 XM3를 비롯해 QM3 풀모델체인지, 조에(ZOE), 상품성을 개선한 SM6, QM6, 마스터 등 총 6개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이들 신차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총 10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리겠다는 기대다. 특히 XM3는 내수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직원 메시지에서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모델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상품성이 더욱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0년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닛산 로그 생산 종료 이후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을 대체할 유럽 수출용 XM3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뇨라 사장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 준비와 함께, 이후 유럽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르노삼성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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