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쉐보레가 콜벳의 고성능 버전 Z06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12일 쉐보레는 기본형인 8세대 C8 콜벳에 이어 고성능 Z06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최고출력 495마력의 C8 대비 약 100마력의 상승이 예고된 Z06은 미드십 방식의 차체 구조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실내 렌더링에는 상하단이 잘린 모양의 운전대와 하단에 Z06이라는 표시된 장식이 눈길을 모은다.

주행시 운전자의 손이 주로 머무는 곳은 가죽으로 마감되며, 상하단은 카본소재로 마무리된다. 쉐보레는 Z06 버전의 실내에 탄소섬유 재질의 트림과 빨간색의 스티치 등을 사용해 기존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대에 부착된 빨간색의 스펙 모드(Spec Mode)를 통해 차량의 설정을 서킷주행에 적합하도록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Z06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공개된 C8 대비 배기량이 줄어든 5.5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C8의 경우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5마력을 발휘했지만, Z06은 배기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는 이를 위해 캠과 크랭크 등 엔진의 주요 부품을 개선해 터보차저와 같은 과급기를 추가하지 않고 약 100마력의 상승을 이뤄냈다.
또, 쉐보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콜벳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ZR1으로 불리는 콜벳의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의 경우 Z06과 동일한 배기량의 엔진으로 트윈터보를 장착해 8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한편, 쉐보레 콜벳의 Z06버전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미드십 구조의 신규 플랫폼과 V8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 새롭게 개발된 서스펜션, 환골탈태한 디자인 등은 고성능 콜벳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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