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인스타 그룹의 팬텀 프린터가 한국에 런칭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팬텀이라는 브랜드가 생소할 것이다. 현재 세계 프린터 제조업체의 국가별 점유율을 보니 딱 3개국만 생산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전세계 프린터 업계는 일본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캐논, 제록스, 엡손, 오키, 브라더, 리코, 교세라, 미놀타, 샤프 등등 모두 일본제품이다.
미국은 크게 HP와 렉스마크가 있다. 한국은 삼성프린터가 있는데 현재 미국 HP가 인수하여 브랜드만 삼성일뿐 미국소유이다.
HP도 잉크젯을 제외한 레이저젯은 모두 일본 캐논의 OEM을 받아서 판매하기에 사실상 캐논기기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HP 잉크젯부문과 HP소유가 된 삼성프린터 이외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프린터는 사실상 일본이 생산한다.
그런데 몇 년전부터 급부상 중인 중국의 펜텀 브랜드가 있다. 펜텀프린터의 모 그룹사인 나인스타그룹은 미국의 렉스마크를 약 4조에 인수할정도로 매우 큰 기업이다.
나인스타 그룹은 반도체계열 생산회사인 에이펙스 계열사를 중심으로 호환카트리지(토너,잉크,라벨) 제조업체중 세계 최대규모의 G&G 브랜드와 미국의 대표프린터 브랜드인 렉스마크 프린터를 인수하여 렉스마크 브랜드, 그리고 오랜 기술축적으로 만든 팬텀프린터 브랜드등이 있다.
또한 나인스타 그룹은 중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회사(stock code : 002180)이기도 하다.팬텀프린터는 경제적이며 환경 친화적이며 손쉽게 인쇄가 가능한 장점을 강조하고 한국 런칭에 나섰다. 이런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시기에 펜텀프린터의 런칭은 국내 프린터 시장에서 지켜볼만한 흥미로운 상황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