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안문수)는 5~6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2019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지자체간 업무공유 및 저감장치 제작사와 전문가 등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019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토론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교통환경연구소, 지자체, 제작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및 관련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배출가스 저감에 대한 실적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문수 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2019년 저감사업 추진실적 및 향후 발전방향(환경부 최윤석 주무관), 배출가스 저감사업 해외사례 조사결과(수도권대기환경청 남경임 팀장), 경기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현황(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황윤경 주무관), 경유차 저공해조치 관리시스템(한국환경공단 김두석 대리),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업무 및 협조요청사항(한국자동차협회 최승호 팀장), 운행차 후처리기술 및 장치(이엔드디 장준현 상무) 등 테마별 주제로 다양한 토론회가 펼쳐졌다.

환경부 최윤석 주무관은 2019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9월 기준 국내 등록된 차량대수는 2341만대 수준이다”며 “가솔린과 디젤차량의 비율은 거의 50 : 50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한해 경유차에 비중을 두고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크게 거뒀다. 다만, 건설기계는 저감효과가 크지 않았다. 정부와 자지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 건설기계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남경임 팀장은 해외사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우리의 측정방법으로는 작은 입자의 매연의 측정한계가 있다”며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 선진국에서 도입하려는 새로운 측정방식과 같은 새로운 기준이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황윤경 주무관은 경기도의 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하며 “건설기계와 화물차, 5등급 노후 경유차가 PM 2.5기준 미세먼지 1위 배출원이다”며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개선과 DPF 성능유지 사후관리, 노후 통학차량 전환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업전반에 걸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대처법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삭감법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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