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의 소형 SUV Q2가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10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토빌트는 스웨덴의 겨울 날씨 속에서 테스트 중인 부분변경 Q2의 모습을 포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Q2는 아우디의 새로운 소형 SUV로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장착해 뛰어난 운동성능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다.



출시시점이 약 4년에 가까워진만큼 아우디는 오는 2020년 부분변경 Q2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분변경 Q2는 기존에 호평받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범퍼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워트레인 개선 등을 거칠 예정이다.

스파이샷속 Q2의 모습은 범퍼와 펜더 일부를 제외하고 별다른 위장막을 하지 않아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의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지만 현지 언론 등은 램프류의 그래픽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이다.

최근 유럽에서 출시된 부분변경 Q7과 유사한 형태가 예상되며, 새로운 주간 주행등과 LED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 역시 최신 아우디에 적용되는 햅틱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과 디젤엔진 구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엔진은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d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일부 외신들은 Q2의 부분변경의 변화가 크지 않은만큼 판매가격 또한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중인 Q2의 시작가는 2만 4200유로(한화 약 3200만원)로 푸조 2008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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