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47번째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정식 서버에 등장시킨 리그 오브 레전드가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챔피언 '세트'를 공개됐다.
롤의 148번째 챔피언 '세트'는 아이오니아의 범죄 세계의 거물이다. 바스타야 종족과 녹서스 출신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비천한 반인반수 신분으로, 태어나자 마자 배척당해 부족에서 추방당하는 등 고난을 겪었다.
세트의 인생은 악명 높은 투기장 전사였던 아버지가 홀연히 사라지면서 최악을 향해 달렸다. 아버지가 두려워 대놓고 배척하지 못했던 아이오니아의 인간들은 세트와 그의 어머니를 조롱하고 위협했으며, 그를 견디며 세트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먹을 사용해 자신을 모욕하는 이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성장한 세트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투기장으로 향해, 아버지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투기장을 찾아 외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에 사로잡힌 세트는 투기장 전사로 등록하고, 이내 투기장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그는 투기장 관리인들을 제압하고 투기장의 주인이 돼, 그 곳을 도박과 범죄의 지하 제국으로 변모시켰다.
그렇게 반인반수 꼬마에서 투기장 최고의 전사이자 범죄 세계의 주인이 된 세트는 누구든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힘의 차이를 직접 보여주는 '더 보스'가 됐다는 설정이다.
세트는 근접 전사형 캐릭터로, 특별한 무기 없이 두 주먹을 이용해 적과 대결한다. 사다리꼴 형태의 넓은 부위를 동시에 타격하는 범위 공격 스킬과, 양쪽 방향 적들을 자신 쪽으로 동시에 끌어오는 속박기, 적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들어 메치는 잡기 기술, 대미지를 입으면 더욱 강해지는 변신형 기술 등을 사용한다.
롤 148번째 챔피언 세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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