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던 '제네시스 GV80(사진은 예상도)'이 이달 19일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터넷 동호회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9일 인천 송도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GV80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아웃렛 인근의 트리플 스트리트 광장에 무대 등을 꾸미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인천 송도 트리폴스트리트에 마련된 행사 무대가 공식 공개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GV80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는 적절치 않은데다 동절기 행사를 야외에서 치르기 어렵다는 점, 사진으로 나돌고 있는 무대가 공개 행사를 위한 규모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파워 트레인의 정보도 나왔다. 제네시스 GV80 클럽에 따르면 직렬 6기통 3.0ℓ 디젤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6.8초, 직렬 4기통 2.5ℓ 터보는 6.9초, V6 3.5ℓ 터보는 5.7초의 가속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5ℓ 4기통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3.0ℓ 직렬 6기통 디젤은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성능을 낸다.

3.5ℓ V6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을 발휘한다. GV80은 전장과 전폭, 전고이 각각 4945, 1975, 1715(mm), 휠베이스는 2955mm의 크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BMW X5(4922×2004×1745, 휠 베이스 2975mm)와 비교해 전장만 다소 긴 것이다.  

주요 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운전 보조시스템인 HDA 시스템의 2세대 버전인 HDA2를 적용, 방향 지시등을 켜면 주변 교통 상황과 정보를 인식해 스스로 차로를 변경할 수 있는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연계한 디지털 키를 비롯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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