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폭스바겐 8세대 골프의 고성능 라인업 이미지와 출력 등 상세제원이 유출돼 관심을 모은다.
21일 온라인에 유출된 골프 GTI부터 골프 R 등 총 5개 차종은 출력과 전면부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이는 내부 문서일 확률이 높은데, 우측 상단의 ‘폭스바겐 TV’라는 폭스바겐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아마도 채널의 편집과정에서 사전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GTI를 필두로 골프R까지 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고성능 골프의 대명사격인 GTI 그리고 GTE 출력은 180KW로 약 243마력에 이른다. 가장 대중적인 고성능 모델이라고 평가받는 골프 GTD는 147KW로 198마력이다. 모두 경쟁차로 떠오른 현대차 i30 N과의 출력경쟁에선 한걸음 멀어져 있다.
다만 골프 R은 245KW로 330마력 이상을 낸다. 눈에 띄는 점은 경주차로 쓰이는 골프 TCR의 221KW(298마력)보다 더 월등한 출력을 가진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R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전후면의 디자인은 이미 공개된 골프의 모습과 달리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형태로 강조되어 있다. 특히 전면부 범퍼의 디자인 그리고 후면부 배기 파이프의 마무리는 기존 골프와 사뭇 다르다. 이미 GTI의 모습을 인터넷 이미지가 유출된 바 있다. 리어 스포일러를 한껏 치켜세운 모습으로 공기역학적인 효과와 함께 시각적으로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 하다.
1974년에 처음 출시한 이후 전 세계에서 3500만대가 넘게 팔린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골프. 8세대로 진화하면서 해치백의 교과서 다운면모를 더욱 더 충실하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데뷔는 2020년 하반기로 전망할 수 있는데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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