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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뚫지 못한 2019년 게임업계, 여전히 정체

2020.02.14. 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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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국내 게임업계는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작년 국내 게임업계는 2018년과 비슷한 성적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제자리걸음에 그쳤고, 컴투스, 웹젠, 게임빌 등 중견 게임사도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작 공백으로 인해 실적을 견인할 새로운 매출원을 찾지 못한 가운데, 해외 진출에서도 새 활로를 뚫지 못하며 정체기에 머물렀다.

이러한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넥슨과 엔씨소프트다.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국내 매출을 거뒀음에도, 던전앤파이터 부진으로 중국 매출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리니지 시리즈가 분전한 가운데, 대만 리니지M이 포함된 로열티 매출이 줄며 매출은 2018년 수준, 영업이익은 20% 줄었다.

▲ 넥슨은 국내 매출은 늘었으나, 중국 매출이 줄며 2018년과 비슷한 실적을 내는데 그쳤다 (자료출처: 넥슨 IR 페이지)

넷마블은 올해 출시를 예고한 신작 다수가 연기되며 매출은 7%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6% 하락했다. 넷마블 작년 해외 매출은 2.7% 증가,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다. 해외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와 일본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으나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 2 등 작년 출시를 예고한 주요 신작이 올해로 밀리며 큰 성장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중견 게임사도 주춤했다. 탈리온, 엘룬 등을 국내 및 해외에 출시한 게임빌은 매출은 소폭 올랐으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제 2의 서머너즈 워 찾기에 집중했던 컴투스도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2를 원작으로 한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작년 4분기 해외 매출이 2018년보다 35% 줄었고, 웹젠은 해외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마스터 탱커를 비롯한 국내 출시 신작 부진으로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24.8% 감소했다.

위메이드 작년 4분기 해외 매출은 2018년보다 35% 줄었다 (자료출처: 위메이드 IR 페이지)
▲ 위메이드 작년 4분기 해외 매출은 2018년보다 35% 줄었다 (자료출처: 위메이드 IR 페이지)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도 모두 적자폭이 증가했다. 넥슨지티는 서든여택, 스페셜솔져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넥슨레드 비용이 더해지며 2018년보다 많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넷게임즈는 11월에 출시한 V4가 있으나 그 전에 매출을 견인할만한 게임이 없었고, V4 개발비가 누적되며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작년에 글로벌에 출시한 기간틱 액스가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거둔 액션스퀘어는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며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했다.

새 성장동력 찾지 못한 이유는 부진한 해외 진출 

실적을 토대로 작년 국내 게임업계 상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한 해였다. 각 게임사 매출을 책임지는 주요 게임은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신작은 찾지 못했고 해외 진출에서도 2018년보다 현격히 좋은 매출을 내지는 못했다. 새 매출원을 발굴해 실적을 올리기 보다 기존작으로 근근이 버티는 시기였다.

특히 아쉬운 부분은 해외다.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더 좋은 실적을 거두고 싶다면 해외 진출이 필수다. 그러나 작년에 해외에 출시된 신작 중에 롱런한 게임이 없었다. 주요 모바일 시장으로 통하는 일본을 보면 2월 13일 기준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게임에 자리한 에픽세븐 외에는 없다. 작년에 일본에 진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73위, 리니지M은 87위에 그쳤다.

여기에 최대 게임 시장이자 국내와 가장 성향이 비슷한 중국은 3년째 닫혀 있다.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나오지 않으며 신작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국산 게임 수출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곳은 46.5%를 차지한 중화권이며, 중화권 수출액은 2017년보다 14% 줄었다. 주요 수출국 중국이 막히고, 일본이나 서양 수출은 미비한 수준에 그치며 국내 게임업계도 정체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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