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북미 정통 스포츠카인 쉐보레 콜벳(Corvett) C8의 주문이 밀리고 있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파업 여파로 물량이 달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쉐보레는 물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UAW측과 2020년형 콜벳 추가 생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코로나 확산등과 겹치면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간) 북미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GM은 2020년형 콜벳 C8 스팅레이에 대한 사전계약 물량이 쇄도하고 있지만 6주간의 UAW 파업과 코로나19 등 악재로 판매 주문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GM은 지난 18일이후 사전계약을 중지했다.

GM은 2020년형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대기중인 고객을 위해 오는 5월부터 2021년형 콜벳 C8의 사전 계약을 앞당겨 받을 방침이다.
GM 관계자는 "콜벳 사전계약 대수가 애초 예상보다 2∼3배 수준이라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생산 라인 중단과 노조 파업 등으로 물량 추가 공급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노조 파업과 GM 공장의 셧다운 사태로 생산 능력과 미국 내 수요, 부품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하면 2021년형 물량 확보도 여의치 않을 수 있는 상황이다.

미드십 스포츠카 '콜벳 C8 스팅레이'는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7세대 모델 이후 지난해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을 단행해 인기를 끌었다. 콜벳 C8은 판매 가격을 6만 달러(한화 약 7036만원) 정도에서 시작한 것도 판매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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