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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라 뺨치는 둠가이의 둠 레이더 '둠 이터널'

2020.04.02. 0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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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부트에 성공한 '둠'이 후속작 '둠 이터널'로 되돌아 왔다. '둠'은 2016년에 클래식 FPS 본연의 모습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큰 고민 없이 눈앞에 있는 악마들을 물리치고 더 강한 무기를 확보해 악마들을 물리치는 재미가 게이머를 사로잡았다.

2020년 돌아온 '둠 이터널'은 '둠'이 가진 재미에 후속작이 가져야 변화 포인트를 제대로 짚었다는 느낌이다. 개발사인 이드(id) 소프트웨어는 똑같은 게임으로는 재미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게임에 많은 시스템을 추가했다.

둠 이터널

'둠' 특유의 화끈한 전투를 기반으로 퍼즐과 수집요소를 강조했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까지 구현했다. 게다가 1인칭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벽 타기 액션을 가미해 막힌 길을 찾아 해결하는 퍼즐의 재미를 더 살렸다. 이제는 '둠 레이더'라고 불러야 하나 싶을 정도다. 라라 크로포트 뺨친다.

먼저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보다 난도가 상승했다. 권총 따위는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시작부터 둠슬레이어(둠가이)는 강력하며 다양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왼쪽 어깨에 장비한 런처를 통해 전방에 화염을 뿜어낼 수도 있고, 파쇄 수류탄도 투척이 가능하다. 조금만 게임을 진행하면 얼음 폭탄도 사용할 수 있다.

둠 이터널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왼쪽 팔에 달린 블레이드로 적이 정신을 못 차릴 때 근접 마무리인 글로리 킬로 적을 썰어 버린다. 이것도 모자라 전기톱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둠의 대표 무기인 BFG-9000도 모자라 언메이커라는 또 다른 강력한 무기까지 준비됐다. 악마들이 불쌍하게 여겨질 정도다.

맨손으로 악마들을 찢어 버릴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둠슬레이어가 이정도 무기를 갖췄으니 게임의 난이도라도 올려야 악마들에게 공정하다. 난이도는 죽으면 게임이 끝나는 2가지 모드를 제외하고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보통 난이도로 볼 수 있는 2단계도 만만치 않다. 게임 내에 괜히 추가 생명 시스템을 넣은 것이 아니다. FPS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1단계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둠 이터널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은 전작보다 한층 빨라진 움직임을 보여주는 악마들과 넉넉하지 않은 탄약 등이다. 탄약을 넉넉하게 주지 않기 때문에 같은 손에 익고 강력한 무기를 계속 사용해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무기를 계속 번갈아 가면서 적에게 효과적인 무기로 공략해야 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강력한 악마의 경우 별도의 약점도 존재한다. 해당 부분에 대한 빠른 공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글로리 킬로 적을 마무리하면 HP, 전기톱으로 적을 마무리하면 각종 탄약, 화염을 사용하면 방어구를 채울 수 있으니 이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괜히 구현한 시스템이 아니다.

둠 이터널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수집과 퍼즐의 강화다. 주인공인 둠슬레이어는 처음부터 이단 점프가 가능하며 조금만 플레이하면 연달아 돌진도 가능하다. 돌진은 공중에서도 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1인칭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벽 타기, 파이프 액션 등도 가미했다. 이런 액션을 기반으로 스토리는 물론 다양한 수집요소를 찾아가는 과정에도 완성도 높은 퍼즐을 마련했다.

이리저리 헤맸던 단순 길 찾기를 넘어 퍼즐을 가미해 또 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가지?”했던 곳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시 돌아와서 갈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둠 이터널

여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수집요소들이 둠슬레이어의 성장으로도 이어진다. 센티넬 수정, 룬, 무기, 전투복 등에 성장 요소가 마련됐다. 무기의 특정 모드를 열어 더 강력하게 만들고, 탄약 보유량과 HP량 증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둠슬레이어도 더 성장해 악마를 쓸어 버린다.

또 이번 작품에서는 일종이 기지인 파멸의 요새도 준비됐다. 이 기지를 거점으로 둠슬레이어가 활동하게 되며 악마를 감옥에 가둬놓고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앞서 이야기한 언메이커도 여기서 얻는다.

둠 이터널

아울러 '둠 이터널'은 스토리 측면에서도 강화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오리지널 둠2와 같은스토리지만, 시간이 지난 만큼 컷 씬 등을 통해 이야기 전달되며 스토리에 더 빠져들 수 있다. 지구로 돌아온 둠슬레이어의 이야기와 그의 정체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인적으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스토리텔링 방식이지만, 게임 내 마련된 다양한 수집요소도 당연히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쏘고 물리치는 재미를 넘어 이제는 스토리에서도 좋은 점수를 가져가기 충분하다.

둠 이터널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2:1 멀티 플레이도 제법 매력적이다. 세 명의 게이머 중 1명이 둠슬레이어, 2명이 악마가 되어 대결을 펼치는 식이다. 대부분의 비대칭 멀티플레이 게임이 1:4 시스템을 택한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대신 악마 진영에 악마 소환 등의 시스템을 마련하고 둠슬레이어의 습득물 획득 방해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 밸런스를 조절했다.

둠슬레이어는 컨트롤과 실력으로 악마는 전략 전술로 적을 물리쳐야 한다. 양 진영 모두 라운드가 종료되면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3라운드를 먼저 따내면 승리한다.

둠 이터널

뛰어난 최적화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게임은 레이 트레이싱과 같은 최신 기술 구현이 가능한 ID Tech 7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라이젠5 3600에 라데온 RX 5700의 PC 구성으로 게임 내 최고 옵션과 QHD(2560x1440) 해상도 기준으로 대부분 초당 144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전투 발생 시 초당 110~120프레임 정도 성능을 보여줬다.

벌칸 API만을 사용하기에 AMD에 유리할 수도 있겠으나, 풀 HD(1920x1080)해상도에서는 지포스 1060 3G 모델로도 최고 옵션에서 초당 60프레임 이상 구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최적화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콘솔 버전의 경우 직접 체험하지 못했지만,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다. 사운드 측면도 완성도가 높다. 음악은 전투의 쾌감과 흥분도를 높여준다. 꼭 헤드셋을 끼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둠 이터널

한편, 아쉬운 점도 있다. '둠 이터널'은 공식적으로 최초로 한국어화가 이뤄진 작품이다. 둠을 한국어로 즐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감격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어딘가 이상하게 매끄럽지 못하다. 아울러 멀티플레이에 전통의 데스매치 기반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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