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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도 떠난 ‘일랜시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나왔다

2020.04.06.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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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RPG로 불리는 '일랜시아' (사진출처: 내언니전지현 유튜브 예고편 영상 갈무리)
▲ 버려진 RPG로 불리는 '일랜시아' (사진출처: 내언니전지현 유튜브 예고편 영상 갈무리)

넥슨의 초창기 MMORPG이자, 국내에 생활형 RPG의 장을 연 PC 온라인게임 일랜시아의 현 상황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일랜시아는 바람의나라와 어둠의전설에 이어 넥슨이 개발한 세 번째 게임으로, 1998년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22년 간 서비스 중이다. 울티마 온라인 등에서 도입된 생활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전투 외에도 요리나 미용, 목공, 대장장이, 낚시, 정령술 등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즐기는 것으로 여성 게이머들에게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랜시아는 2010년대부터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05년 부분유료화 전환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2010년 이후 이용자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일랜시아가 구축한 생활형 MMORPG의 계보는 마비노기가 계승했으며, 넥슨은 유저가 줄어들어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랜시아에 대한 업데이트를 사실상 중지했다.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는 2008년 마지막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순 패치 역시 2014년을 끝으로 6년째 멈춰 있다.

현재 일랜시아는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아스가르드와 묶여 ‘넥슨 클래식 RPG’라는 이름으로 수익성과 관계 없이 서비스 중이지만, 개발진과 운영자가 떠나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되어버린 터라 각종 핵과 버그, 매크로, 다중 클라이언트 등이 판치며 게임 밸런스가 무너졌다.

인디영화페스티발에서 상영되는 '내언니전지현과 나' (사진출처: 시사회 리플렛)
▲ 인디영화페스티발에서 상영되는 '내언니전지현과 나' (사진출처: 시사회 리플렛)

이번에 개봉하는 일랜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나’는 버려진 게임의 현실을 담아냈다. 대다수 유저들이 떠나간 게임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게임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는 ‘내언니전지현’이라는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유저들을 만나 이 게임을 왜 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해 “그러게요…”, “최근 나오는 게임에 비해 눈이 덜 아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 노트북에서 돌아가는 게임이 일랜시아 뿐이에요” 같은 답변들이 나오며, 아무도 자기가 왜 게임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게임 속에서만 만나 온 그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랜시아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를 제작한 박윤진 감독은 “흔히 말하는 ‘망겜’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찍고 싶어 지난 2년 간 고전 RPG 일랜시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어 왔으며, 지난 12월 완성됐다”라며 “일랜시아가 정말 없어지기 전에 카메라에 담고 싶어 시작했는데, 이를 찍다 보니 한국사회와 청년들의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기존 기획했던 30분짜리 영화를 70분짜리 장편영화로 만들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윤진 감독의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오는 5월 말 열리는 제 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된다. 상영 시간은 5월 29일(금) 12:00, 5월 31일(일) 15:00며, 장소는 홍대 롯데시네마다. 다만, 해당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음을 감안할 때, 5월 말 사정에 따라 개최 연기 가능성도 존재한다.




내언니전지현과 나 예고편 영상 갈무리 (사진출처: 내언니전지현 유튜브 예고편 영상)
▲ 내언니전지현과 나 예고편 영상 갈무리 (사진출처: 내언니전지현 유튜브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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