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서울시가 전기택시 구매 보조금을 100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르노삼성 SM3 Z.E.의 판매 가격이 800만원대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서울시의 이 같은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통해 SM3 Z.E. 택시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조건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4월 6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총 700대를 지원하는 이번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차인 SM3 Z.E. 택시를 구입하면 국비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816만원, 서울시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1000만원에 르노삼성자동차의 25% 할인 혜택까지 더해 개인택시의 경우 843만 91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수 있다.
또 르노삼성은 특별 구매보조금 외에도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 용량 70% 보증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 이하에서 8년, 16만㎞로 강화했다.
전기택시는 LPG 택시에 비해 저렴한 연료비와 소모품 교환 비용 그리고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5명이 편안히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유해 영업용 택시로 적합하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SM3 Z.E.를 이용해 택시를 운영하는 사례자들의 평가를 보면 SM3 Z.E.의 장점으로 정숙성과 넘치는 파워를 꼽힌 것도 한 이유다.
배터리 충전에 대한 우려는 단 1시간 충전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행 패턴에 맞춰 식사시간이나 휴게 시간에 정기적으로 재충전하면 택시 운영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SM3 Z.E.의 우수한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사례자도 잇따른다. 택시 영업으로 10만km를 넘게 달렸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구입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택시 운전자들의 평가다.
한편, 르노삼성은 서울시 외에 제주도에서도 전기택시 보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경우 르노삼성에서 제공하는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 조건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구상 칼럼] 쿠페형 ‘톨 보이’..르노삼성 XM3의 디자인 특징은?
▶ 기아차 텔루라이드, 한국 최초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기염’
▶ 볼보, 자율주행 ‘레벨4’ 양산차에 적용 계획..안전의 대명사!
▶ 폭스바겐, 티구안 하이브리드·고성능 버전 추가 계획..한국시장 투입하나(?)
▶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9일만에 1만6849대 기록..‘주목’
▶ [단독] 저공해차 보급목표 15% 확정..“전기차·수소차 뜬다!”
▶ 친환경차, 올해 20만대 시대 개막..전기차·수소차 증가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