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배달의민족, 수수료 중심 요금체계 '오픈서비스' 전면 백지화

2020.04.10. 17:22:28
조회 수
703
6
댓글 수
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IT동아 권명관 기자] 배달 앱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지난 1일 수수료 중심으로 발표한 광고상품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한다. 배달의민족이 출시한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을 통해 발생하는 주문건에 대해 개별 5.8%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었다. 기존 광고 1건당 월 8만 8,000원을 내던 정액제(울트라콜)과 비교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요금 개편이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오픈서비스를 내놓은 근거는 기존 정액제 모델이 소위 말하는 '깃발꽂기'로 지역 광고를 몇몇 업체에서 독식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깃발은 매장을 노출하기 위해 꽂는 배달의민족의 광고상품으로 볼 수 있었는데, 일부 자금력 있는 업주들이 월 1,000만 원 이상 비용을 내고 200개 이상 깃발을 꽂으며 배달지역을 장악하는 폐해를 낳았다. 수수료 중심의 오픈서비스를 출시한 이유다.

하지만, 배달의민족이 딜리버리히어로와 인수합병하며 사실상 국내 배달 앱 시장의 98.7%(배달의민족, 요기요)를 독점하게 되는 상황에서 우려를 낳았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는 "수수료 기반의 오픈서비스 도입으로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올릴 것"이라며, "실제 기존 광고상품보다 더 많이 부담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지난 6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업소가 시장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으나 자영업자의 힘든 상황을 두루 살피지 못했다. 각계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오픈서비스 개선책을 만들고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소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그리고 오늘 결국 우아한형제들은 사과문 전문을 통해 수수료 기반 '오픈서비스'를 전명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가 발표한 공식 사과문과 전면 백지화 전문이다.

배달의민족

[사과문 전문]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요금체계 변경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외식업주님 여러분, 그리고 저희 배달의민족을 이용해주시는 이용자 여러분.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김범준 대표입니다.

저희는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리고 말았습니다.

상심하고 실망하신 외식업주님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참담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금제 개편 이후 외식업주님들을 비롯해서 관계기관, 그리고 각계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주셨습니다. 한결같이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더구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요금제 개편은 안된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각계의 충고와 업주님들의 질타를 깊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이에 저희는 4월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기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저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입점 업주님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여 결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업주님들과 소통 기구인 협의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정부의 관계부처, 각계 전문가들과도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저희는 외식업주님들과 배달의민족은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앱을 통해 식당에 주문이 더 늘어나고, 라이더 분들은 안정적인 소득을 누리시고, 이용자분들께서는 좋은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모든 분들께 응원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지스타 불참사 관계자들이 밝힌 '지스타 패싱' 이유 게임메카
[포토] 현장 연기도 척척, 지스타 찾아온 몬길 성우 4인방 게임메카
[포토] 예년에 비해 확 줄어든 지스타 야외 부스 게임메카
[이구동성] 헤엄치는 엔씨, 파도는 올 것인가? 게임메카
AI 심판으로 테니스 판정 시비 줄이고 재미는 더한다…'샷에이아이' IT동아
래블업, SC25서 ‘백앤드.AI’ 기반 AI 인프라 구축 성과 알린다 IT동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국회서 활성화 방안 모색 뉴스탭
AMD, 블랙 옵스 7에 FSR 레이 트레이싱 재생성 첫 적용…비주얼 혁신 온다 뉴스탭
삼천리자전거, 경기 침체 속 ‘깜짝 실적’…영업이익 57.8% 급증 뉴스탭
서린씨앤아이, ‘PC 버킷리스트’ 이벤트 연다… 마우스·스타벅스 경품 제공 뉴스탭
500Hz QD-OLED이 95만원? 알파스캔 ‘Q27G4KD’ 앵콜 행사 돌입 뉴스탭
나이키코리아 새 수장 체이스 테일러, 첫 인사부터 ‘백설기 소통 리더십’ 눈길 뉴스탭
“질 건강·장 건강 4중 케어”… 고려은단, 신상위크서 ‘리스펙타 질유산균’ 첫 공개 뉴스탭
생성형 AI 사용자는 늘지만 클릭은 정체... 제로 클릭 시대 본격화 AI matters
"영업사원 절반이 사라진다"... AI가 바꾸는 세일즈의 미래 AI matters
"AI가 해킹 작업 80~90% 수행"… 앤트로픽, '최초 AI 자율 사이버 공격' 적발 AI matters
챗GPT, 이제 친구들과 함께 쓴다… 한국서 '그룹 채팅' 시범 운영 AI matters
오픈AI, 국내 첫 개발자 행사 개최... “향후 챗GPT 내 앱 마켓플레이스 만들 것” AI matters
구글, ‘구글이 대신 전화하기’ 서비스 공개… AI가 매장 재고·할인 정보 자동 확인 AI matters
디즈니 플러스, AI 생성 영상 도입 검토 중...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 AI matters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