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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편한데 정숙성까지?' 보스 콰이어트컴포트 20 이어폰

2020.05.22.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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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콰이어트컴포트 20 어쿠스틱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IT동아 강형석 기자] 음악이나 영상 등 콘텐츠 감상 시 중요한 것으로 외부 환경을 꼽는다. 콘텐츠에 집중하고 싶은데 외부 소음이나 음악, 육성 등에 의해 집중력이 떨어지면 즐거움이 반감되어서다. 버스나 열차, 비행기 등 소음이 존재하는 수단으로 장거리 이동 중에는 특히 그렇다. 이 때 요긴하게 쓰이는 기술이 바로 외부 소음을 상쇄하는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이어폰에 별도의 마이크를 탑재,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인식하고 이 파장을 분석해 이를 상쇄하는 파장을 내보내는 것이 핵심이다. 당연히 모든 영역의 소음에 대한 파장을 상쇄할 수 없기에 일부 소음은 유입되지만, 큰 소음을 작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헤드폰과 완전 무선 이어폰 등을 중심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대거 적용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사실 이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도 원조(?)가 있는데, 보스(BOSE)가 그 중 하나다. 대표적인 제품이 콰이어트컴포트(QuietComfort)로 뛰어난 소음 차단 성능을 보이며, 시장에서 인정 받은 바 있다.

중요한 것은 보스가 헤드폰이 아니라 이어폰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며 시장에 대응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술이 발전하면서 여러 제조사들이 소형 이어폰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서다. 원조 노이즈 캔슬링 맛집 입장에서는 지켜볼 수만 없는 일. 이에 과감히 이어폰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콰이어트컴포트 20 (이하 QC 20)'이다.

독특한 구성이지만 보스 특유의 편의성은 그대로

보스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출신인 고(故) 아마르 보스 박사(Amar G. Bose) 박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제는 보스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그가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소음이 거슬려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파동의 특성(역위상 파동을 만나면 상쇄)을 이용하기로 한 보스 박사는 10여 년이 넘는 기간과 큰 자금을 들여 초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QC 20은 그 기술의 연장선에 서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헤드폰 위주로 적용되던 것을 이어폰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이어폰 쪽은 설계가 쉽지 않다. 공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편의성 향상을 고려하면 이어폰이 유리하다. 헤드폰은 귀 전체를 덮어 쓰도록 설계되어 성능적 측면에서 보면 유리하지만 여름에는 사용이 불편(덥다)하다. 그에 반해 이어폰 형태는 여러모로 쓰기에 좋으니 말이다.

보스 QC 20은 타 이어폰과 달리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제어기가 하단에 배치된 형태다.

다시 이어폰을 살펴보자. 일단 제품은 여느 보스 이어폰과 유사한 모습으로 크기가 작은 점이 특징. 유닛 자체는 가로 25mm, 세로 32mm 가량이며 무게는 귀에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대신 수신부 부근에 달린 제어기의 무게가 조금 있는 편이다.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한 이어폰 자체의 무게는 약 44g 정도다. 휴대에 어려움은 없지만 이어폰 하중이 제어기에 집중된다는 점 참고하자. 이 구성은 마치 뱅앤올룹슨(B&O)의 베오플레이 E4와 유사하다.

리뷰에 쓰인 QC 20은 애플 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구글 안드로이드용 QC 20도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애플 제품이라고 안드로이드에 연결 시 소리가 출력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소비자가 보유한 기기에 맞춰 이어폰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커널형 설계에 이어팁 상단에 돌출된 스테이히어플러스 기술로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폰은 외이도에 도관을 가까이 배치하는 커널형 구조다. 특이점은 이어팁에 있다. 이어팁이 외이도에 맞춰 설계된 것 외에도 돌출 형태의 구조물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스테이히어플러스(StayHear+) 기술이 접목된 이어팁으로 이 구조물이 귓바퀴 안쪽을 고정해 이어폰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안정적으로 고정 되므로 격하게 움직여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의 감각이 좋다. 귀에 착 밀착되어 흔들리지 않는다. 이어팁 자체의 재질도 부드러워서 부담이 없다. 이는 이어팁의 형상이 원형이 아니라 귀 구조에 어느 정도 적합한 타원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부분도 한 몫 하는 듯하다.

이어폰의 기능 제어는 컨트롤러를 통해 이뤄진다.

주 제어는 이어폰 중간에 배치된 컨트롤러가 담당한다. 버튼은 총 4개(상단 3개, 측면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 3개는 음악 재생과 일시정지(전화 착신), 음량 조절과 음원 이동 등을 담당하며, 측면 버튼은 주변 소리를 허용하는 어웨어 모드(Aware Mode) 활성화에 쓰인다.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제어기. 충전을 하지 않아도 이어폰 본연의 기능은 작동한다.

QC 20은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있다. 이어폰 수신부(3.5mm 단자) 가까이에 달려 있는데, 이를 켜고 끄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쓸 수 있다. 여기에는 배터리도 포함된다. 방전에서 완전 충전까지는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며,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6시간 가량 쓸 수 있다. 전원을 켜면 배터리 잔량, 어웨어 모드(주변 소음 허용) 활성화 여부를 표시한다. 충전은 마이크로-USB(5핀) 규격을 따른다.

전원 켜는 순간 조용~, 탄탄한 음질까지?

이제 보스 QC 20이 들려주는 소리를 경험해 볼 차례다. 기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11 프로에 피오 아이원(FiiO i1) 라이트닝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연결한 후 음원을 재생했다. 음원 서비스의 기본 음질은 최고 설정, 별도의 음장 효과는 적용하지 않았다. 추가로 음질에 대한 부분은 기자 개인의 주관적 요소가 반영되기에 참고만 하자. 자신에게 잘 맞는 기기인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가급적 소비자 개인이 직접 매장 청음을 경험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과거 저음이 강한 모습이 아닌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 청음했을 때의 느낌은 전형적인 보스 이어폰과 다르지 않다. 대신 과거 자극적이었던 저음에 힘을 빼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저음이 붕붕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나오니 중고음이 더 뚜렷하게 출력되어 해상력이 더 좋다는 인상이다. 이어폰의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 전통의 보스답게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제어기의 전원을 켜는 순간, 주변 소리가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약간의 육성과 소음이 유입되지만 음량 자체가 1/10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느낌으로 외부 소리를 잘 억제해낸다. 여기에 음원을 재생하면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기본 음질에 노이즈 캔슬링까지 있으니 가격대 성능으로 보면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리는 좋지만 변환 케이블에 따른 기능 제한도 고려해야 된다.

주의할 점은 애플 기기용이지만 변환 케이블(어댑터)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함께 사용한 피오 아이원으로는 컨트롤러 사용에 의한 조작이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애플 정품 변환 케이블을 사용해야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이 쓰고 있는 변환 케이블과 QC 20과의 호흡도 고려해 보자.

유선으로 편안하게 경험하는 노이즈 캔슬링

보스 QC 20. 기본 음질도 좋지만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더 와 닿는 이어폰이다. 대신 노이즈 캔슬링 처리를 위한 제어기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게 중심이 아래로 집중되는데다 기기와 가깝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지게 된다. 가뜩이나 최신 애플 기기는 3.5mm 단자가 제공되지 않기에 이 아쉬움(변환 케이블 + 이어폰)은 더 크게 다가온다.

보스 콰이어트컴포트 20 어쿠스틱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이를 극복한다면 만족도는 분명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노이즈 캔슬링 성능 때문이다. 굳이 음원을 재생하지 않더라도 이를 사용함으로써 정숙한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조용히 나만의 음원에 집중하고 싶다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면 QC 20은 그 요구에 충분히 답할 것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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