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닛산의 '심장과 영혼'으로 상징되는 슈퍼카 GT-R이 50년만에 강력한 모델로 재탄생해 올 연말 북미 시장에 상륙한다.
GT-R의 변신은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GT-R은 기본적으로 지난 몇 년간 정확히 똑같은 스타일링을 유지해왔으며, 나머지 닛산 제품군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몇 번의 페이스 트레이닝만 했을 뿐이다.
21일(현지시간) 닛산 북미법인에 따르면 브랜드 유일의 슈퍼카 GT-R이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마니아층을 겨냥해 새 외관과 퍼포먼스를 강화한'GT-R 50' 에디션으로 제작된다.

닛산과 이탈디자인의 협업으로 탄생한 GT-R50은 닛산 GT-R 니스모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닛산 디자인 센터와 이탈디자인이 내외부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GT-R 50 외관은 일본 무사의 검(劍) 같은 날키로운 미학으로 진화시켰는데, 마치 SF애니메이션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등장하는 미래 슈퍼카와 같은 이미지를 자아낸다.
GT-R 50은 닛산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올 뉴 프리미엄 미드십 플랫폼' 위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3.8ℓ 트윈터보 V6 엔진을 장착, 71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루프 라인은 기존 GT-R 대비 54mm 낮아졌다. .

닛산은 올해 GT-R 50의 생산을 본격화해 50대 한정 판매에 나선다. 북미에서는 올해 말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돼 내년 초 차량이 본격 출고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약 110만 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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