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자동차, 국내 판매 기록 쏟아내고 급증했는데도 웃지 못하는 이유

2020.07.03. 15:59:07
조회 수
599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월 이후 자동차는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충격을 최소화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내수와 수출을 합친 자동차 총판매량은 303만37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줄었다. 그런데도 주요 국가와 업체의 성적과 비교하면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상반기 통계가 모두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시장과 기업 실적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30%대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포에 가까운 전염병 확산에도 자동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례적으로 증가한 내수 덕분이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는 총 80만89대(수입차 제외)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5037대보다 6.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0.1%, 기아차 14.6%, 한국지엠 15.4%, 르노삼성차 51.3% 그리고 연초부터 고전하고 있는 쌍용차만 유일하게 27.0% 줄었다. 해외 주요 시장의 내수 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경이적인 기록으로 보인다. 미국의 상반기 판매는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유럽도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이다. 인도와 브라질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업계는 자동차 판매 급증의 원인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 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하나로 모든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해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고 100만원 한도였지만 업체들은 추가할인과 파격 금리, 무이자 기간 확대 등 '개소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정부가 개소세 감면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하고 한도액을 완화했지만 역대 최대 규모인 개소세 70% 감면 혜택의 일몰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6월 실적이 급증했다. 6월 실적을 보면 기아차는 창사 이래 처음 월간 판매량 6만대(6만005대)를 돌파했고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월 대비 61.5%(1만3668대)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역시 61.5%(9349대)가 증가했고 1분기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1만대(수출 포함)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판매량을 18.6%(9746대)나 끌어 올렸다.

업계는 내수 증가의 원인을 개소세 효과로 보고 있지만 웃지 못하는 속사정이 따로 있다. 역설적으로 힘들어진 수출이 내수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수요가 급감하고 물류가 막히면서 해외 물량을 우선 공급해왔던 이전과 달리 자연스럽게 국내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다. 계약 후 출고가 이뤄지는 기간이 짧아졌고 많게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인기 모델의 출고도 빨라졌다.

그동안 내수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던 기아차 K5, K7, 쏘렌토 같은 인기 차종의 판매가 급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개소세 일몰과 맞물려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국내 판매가 늘었고 6월 업체마다 각종 기록을 쏟아 낸 것이다. 업계는 개소세 인하 혜택이 차종 가격에 따라 다르고 감면 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시장 볼륨이 큰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우선은 현대차 주력 SUV 싼타페가 신차급 부분변경으로 포문을 열었고 기아차 카니발과 스포티지 그리고 스팅어, 제네시스 GV70, 르노삼성차 SM6와 QM6, 쌍용차 G4렉스턴 등 다양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이 대거 투입된다. 모두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고 수요도 많은 모델이어서 내수 활성화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내수보다는 수출 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규모가 큰 시장들은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는 정도가 됐고 경제 활동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수 역시 좋은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150만대 정도의 연간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진실 추구하는 AI라더니”… 그록4, 일론 머스크 게시물 참고해 답변 논란 AI matters
“비밀번호가 123456?” 맥도날드 AI 채용봇, 수천만 지원자 정보 노출 논란 AI matters
"한국어 처리 탁월"... SKT, 독자 개발 LLM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 오픈소스로 공개 AI matters
마이크로닉스, 2025 히트브랜드 기념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할인 진행 다나와
마이크로닉스, WIZMAX 아트리안 140mm 쿨링 팬 업그레이드 다나와
MSI, 파워·수냉쿨러·케이스 구매자 대상 스팀코드 및 명말 공허의 깃털 게임 증정 다나와
다나와 ‘2025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맞춤형 검색 기능 제공 다나와
큐냅, 테크데이 2025 개최 파트너 대상 고가용성, 백업 혁신 제시 다나와
2025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 개최··· '지역 성공브랜드로의 성장 지원' IT동아
‘데이터가 경쟁력’ 무결성 확보를 위한 큐냅의 저장ㆍ백업 솔루션 IT동아
디섐보 "LIV 골프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해야" 연합뉴스
상금 8억원 못 받은 아마추어 워드, 결국 프로 전향…LPGA 합류 연합뉴스
호요버스 ‘미해결사건부’, 4주년 맞아 ANN.SSR 카드 포함 대규모 이벤트 진행 뉴스탭
푸라닭 치킨, 중식 셰프 정지선과 두 번째 ‘셰프의 치킨’ 콜라보… 신메뉴 ‘일품깐풍’ 티저 공개 뉴스탭
AI 센서와 IoT로 진화하는 음식물처리기… 기술력 중심의 프리미엄 전환 가속 뉴스탭
지포스 RTX 5050이 5만원??? 조텍코리아, 한정 래플 이벤트 진행 뉴스탭
에스라이즈, HP 게이밍 노트북 3종 지마켓 ‘인텔 브랜드 위크’ 참가 뉴스탭
쿠쿠, 에코웨일 론칭 기념 ‘2025 고래런’ 캠페인 전개…환경 메시지와 마케팅 시너지 강화 뉴스탭
스마도리, 서울 성수동에서 첫 해외 팝업 바 개최…일본 ‘스마트한 드링킹’ 문화 한국 상륙 뉴스탭
다나와, ‘1등급(환급가능)’ 필터 기능 도입…가전 환급 제품만 선별 조회 가능 (1) 뉴스탭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