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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링컨 컨티넨탈 올 해 말 생산 중단한다.

글로벌오토뉴스
2020.07.03.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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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0년 7월 1일, 링컨 컨티넨탈의 미국에서의 생산을 올 해 말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발표한 일부 모델을 제외한 세단 라인업 감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링컨은 대신 에비에이터와 내비게이터 등 SUV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019년 컨티넨탈의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25% 감소한 6,400대에 그치는 등 세단의 수요가 갈수록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링컨 컨티넨탈은 1953년 등장한 저 유명한 캐딜락 엘도라도보다 앞선 1939년에 태어났다. 그러나 당시는 전쟁 중이라 특별히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후에 역사학자 아서 드렉슬러에 의해 1930년 메르세데스 SS 투어러, 1939년 벤틀리 제임스영 코치워크, 1948년 MG TC, 1951년 윌리스 지프, 1947년 치시탈리아 202 등과 함께 ‘굴러다니는 조각’ 전시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1956년의 2세대부터 엘도라도와 같은 컨셉의 차로 바뀌며 대형차의 대명사가 된다.

록히드 P-38 전투기를 모티브로 한 꼬리지느러미(테일 핀)를 채용한 이 시대의 모델들은 후에도 ‘환상 그 자체’라고 평가를 받을 만큼 시대를 풍미했었다. 선발 주자인 캐딜락은 미국의 부의 상징의 대명사였고 다른 메이커들도 캐딜락 따라 하기에 나섰다. 골프장과 호텔에 캐딜락이 얼마나 드나드는 지가 등급의 조건이 됐다.

컨티넨탈은 미국의 대통령의 차로도 유명하다. 제32대 루즈벨트 대통령이 탔던 공식 승용차가 바로 당시 미국인들이 `선샤인 스페셜`이라 불렀던 링컨 컨티넨탈 컨버터블이었다. 대통령이 된 얼마 후 어느 벽돌공으로부터 저격을 받은 루즈벨트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포드사에서 특별히 제작해 바친 방탄차인 `선샤인 스페셜`은 미국 최초의 방탄차였다.

V형 12기통의 강력한 엔진을 얹은 이 차는 무게가 4톤을 넘었고 방탄 차체는 물론 24mm 두께의 방탄유리와 총알을 맞아도 펑크 나지 않는 방탄 타이어에 경기관총까지 갖춘 차였다. 햇빛이 좋은 날 루즈벨트는 차 지붕을 열어 뒤로 저치고 드라이브하기를 좋아해서 `선샤인 스페셜(Sunshine Special)`이라는 애칭을 미국인들이 부여하기도 했다. 소아마비였던 루즈벨트는 손으로 운전할 수 있는 장애용 자동차를 손수 운전한 최초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안전한 차 컨티넨탈 3세대 모델에 탄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11월 22일 낮 12시 30분 저격당하는 불운의 차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캐딜락 엘도라도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동차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링컨 컨티넨탈은 정치인들의 애차로 더 알려지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링컨 컨티넨탈을 비롯한 미국의 대형차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으로 일본차와 독일차에 밀려 대부분 앞바퀴 굴림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다운사이징을 하게 된다. 그것이 설문조사에 의한 특징 없는 차 만들기와 함께 미국차의 독창성을 잃게 했다. 설상가상으로 마가렛 대처와 함께 금융자유화를 주창했던 레이건 정부시대 미국 제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그 결과 디트로이트 빅3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런 안팎의 상황 때문에 2002년을 끝으로 컨티넨탈은 링컨의 라인업에서 사라졌다가 2016년 부활한 것이다. 그것은 미국시장보다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지금 대부분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중국시장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시각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포드는 머큐리 브랜드를 없애면서 링컨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링컨의 판매가 가장 좋았던 때는 1990년의 23만 1,660대와 1989년의 20만 315대. 당시에는 컨티넨탈이나 타운카의 인기가 좋았던 덕을 봤다. 그리고 1998년과 2000년에는 캐딜락을 앞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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