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사이버펑크 2077] 이 시대에도 불법 음경 확대가 성행한다

2020.07.15. 15:46:09
조회 수
5,445
9
댓글 수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신체 개조가 너무나도 자유로운 시대, 왜 불법 음경 확대 젤 등에 속는 사람들이 나올까?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이트)
▲ 신체 개조가 너무나도 자유로운 시대, 왜 불법 음경 확대 젤 등에 속는 사람들이 나올까?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이트)

사이버펑크 2077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NPC를 보면, 신체란 더 이상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팔다리는 물론, 안구, 전두피질, 순환계, 신경계, 외피, 골격 등 몸 곳곳을 기계장치인 사이버웨어로 교체할 수 있는데, 때로는 저게 사람인가 로봇인가 헷갈릴 정도로 인간의 경계가 많이 흐릿해졌다.

그런데, 게임 속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언뜻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PC를 켜고 메일함에 들어가 보면 '음경을 확대해 준다는 불법 나노 젤 시술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 같은 뉴스가 뜬다. 신체 곳곳을 자유자재로 개조하는 세계에서, 왜 저런 불법 확대시술이 판을 칠까? 차라리 해당 부위를 개조하면 되는 것 아닐까? 선뜻 모순 같다.

CD프로젝트레드 스토리 디렉터 마르친 블라하는 나이트 시티 시민들의 신체에 대한 관념에 대해 "신체를 포함한 게임 내 모든 것은 상품으로 취급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치 옷이나 자동차처럼 신체 일부나 사이버웨어 부품이 소모되거나 부숴지면 지갑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구매하고, 교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사이버웨어 부품 광고들이 나이트 시티 전체에 도배돼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몸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를 유도한다.

2077년 나이트 시티는 수많은 광고로 뒤덮여 있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이트)
▲ 2077년 나이트 시티는 수많은 광고로 뒤덮여 있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이트)

나이트 시티에는 부유층이나 중산층 뿐 아니라 하층민들도 다수 존재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대부분이 하층민에 속한다. 이들 역시 사이버웨어 광고에 매일같이 노출되기에, 최첨단 신체를 쓰고 싶어지는 욕망에 휩싸인다. 그러나 사이버웨어는 비싸다. 게임 초반 만날 수 있는 사이버웨어 부품 가격을 보면 최소 수천에서 만 단위의 가격이 매겨져 있다. 참고로 게임 내 음료나 맥주, 과자 등은 대부분 10원 내에서 해결 가능하다. 게임 내 화폐를 2020년 기준 미국 달러나 유로화와 비슷한 가치라고 본다면, 사이버웨어 가격은 차 한 대 값과 비슷하다. 물론 '올해의 가장 핫한 부품'은 더욱 비싸다.

사이버펑크 2077은 공격적 소비주의에 함락된 세계로 모든 것이 철저히 자본의 논리에 의해 돌아간다. 그런 세상에서 하층민들은 값비싼 신상품은 물론 값싼 구형 부품마저도 구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경 확대 나노 젤 등에 현혹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정도의 신체 개조를 위해서는 돈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 이 정도의 신체 개조를 위해서는 돈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덧붙이자면, 이들 하층민들의 신체 개조 욕구는 오감은 물론 감정까지 전달해주는 가상현실 시스템 '브레인 댄스'가 해소해 준다. 메가빌딩 내부에 있는 아파트들에는 브레인댄스 재생기가 여럿 설치돼 있는데, 이 곳에서는 새로운 현실에 진입해 가장 아름다운 몸을 가진 배우나 셀러브리티들의 감정과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인생의 대부분을 브레인댄스 녹화본을 보며 허비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최신 사이버웨어를 장착한 몸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게 보인다.

상류층이 각종 사회적 서비스와 최첨단 사이버웨어,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최고의 삶을 누릴 때, 하류층은 브레인 댄스에 뇌를 맡기는 사회. 3S 정책을 넘어선 최고의 우민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브레인 댄스 속 가상현실에 심취해 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 브레인 댄스 속 가상현실에 심취해 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영하권 추위에 척추 통증 환자 급증…근육 경직이 신경 압박 악화시킨다 뉴스탭
안랩, R&D 인력에 ‘기술탈취 리스크’ 경고…공정거래 교육 강화 뉴스탭
MSI, 12월 27일 ‘MSI 익스피리언스 데이’ 개최…팬과 소통하는 오프라인 체험 행사 연다 뉴스탭
RTX 5000 시리즈 사면 바로 혜택… 디앤디컴 파격 리뷰 이벤트 시작 뉴스탭
다크플래쉬, DS500 RGB·NEBULA DN-360D로 ‘2025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동시 석권 뉴스탭
BMW, 밀란 네델코비치 신임 CEO 선임…‘노이어 클라쎄’ 전동화 전략 가속 오토헤럴드
"매일 먹는 밥처럼,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의사한테도 팔았다" 오토헤럴드
아우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오토헤럴드
포드, 중국 견제 위한 '이이제이' 전술... 지리와 결합한 르노와 협력키로 오토헤럴드
BMW, 2035년까지 6,000만 톤 CO2 감축 목표 상향... 중국이 핵심 동력 글로벌오토뉴스
토요타, 중국 시장 반등 성공... bZ3X 히트에 이어 '화웨이 OS 탑재 플래그십 bZ7' 출시 임박 글로벌오토뉴스
미국LA, 석탄 시대 종식 선언... 세계 최대 그린 수소 발전소 가동하며 2035년 탄소 제로 목표 박차 글로벌오토뉴스
유럽연합, 2035년 전기차 목표 기로에 서다... '기술 중립성' 논란, 유럽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결정할 운명의 일주일 글로벌오토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메르세데스 벤츠, 7년간 추가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중저가 EV 모델용 관측 글로벌오토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해상 풍력 금지령, 연방법원서 불법 판결... 56% 축소된 산업 전망 회복 기대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그룹, 에어리퀴드와 수소 동맹 확대... 유럽·한국·미국 잇는 수소 생태계 구축 박차 글로벌오토뉴스
유럽연합 6개국, 2035년 내연기관 금지 완화 촉구... '하이브리드 등 유연성 확대' 공동 서한 제출 글로벌오토뉴스
르노와 포드, 전기차 플랫폼 및 상용차 공동 개발 파트너십 발표 글로벌오토뉴스
BMW, 올리버 집세 후임에 밀란 네델코비치 신임 이사회 의장 지명 글로벌오토뉴스
‘한성자동차’, 고객 초청 프라이빗 힐링 프로그램 '休의 길: 고요의 결을 따라' 성료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