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지난 수년간 아우디가 보여준 램프 기술은 실로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 아우디는 신형 Q5에 새로운 디지털 램프를 적용함으로서 다시한번 실력을 발휘했다.

29일(현지시각) 아우디는 신형 Q5의 미등에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램프를 선보였다. 기존에 단편적인 콤비네이션 램프에서 벗어난 것으로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새로 선보인 아우디의 리어램프 디자인은 외관 디자인 자체로도 시선을 잡아끌 만 하지만 디지털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형식의 새로운 시도다. 이 어셈블리는 완전히 새로 설계된 테일램프인데, 6개의 개별 발광 다이오드 램프가 3개의 개별 타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여러 조명 요소를 그려낼 수 있어 모두 18개의 섹션 형태로 램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로 인해 특수 표시나 뒷차의 접근에 따라 램프의 광량을 조절하는 등 지금까지 미등의 역할범위에서 더 확장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아우디의 설명이다.

아울러 아우디 신형 Q5에 적용된 미등은 조명 어셈블리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기존 램프 대비 더 적은 전력 사용량과 경량화를 이룰 수 있다.



기존 아우디의 시도들은 콘셉트카나 일부 에디션 모델로만 한정적으로 적용되었었다. 하지만 아우디는 이번 신형 Q5의 리어 램프는 유럽을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우디의 시도가 어떤 결과를 빚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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