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아차가 인도시장을 공략할 소형 SUV 쏘넷(SONET)을 공개했다. 콘셉트카 공개 이후 양산형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쏘넷은 쏘렌토를 닮은 실내 디자인과 전장 3995mm의 차체 크기를 앞세워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쏘넷은 현대차 베뉴의 플랫폼과 다수의 부품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전장 3995mm, 전폭 1770mm 전고 1590mm 휠베이스 2500mm 크기의 쏘넷은 기아차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앞세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토닉과 달리 현지 도로 환경에 맞춰 전고를 높인 쏘넷은 소형 SUV임에도 호랑이코 그릴의 전면부와 LED 램프, 주간 주행등, 불룩 솟은 펜더 장식 등으로 한층 커보이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실내는 최근 선보인 쏘렌토의 이미지를 이어 받았다. 크래시 패드 상단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4.2인치 TFT 계기판이 위치하며, 세로형 에어벤트와 공조버튼 조작 장치가 손에 닿기 편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보닛 속 파워트레인은 1리터, 1.2리터 2종의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1가지 사양의 디젤 엔진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엔트리급 트림인 1.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7kgf.m를 발휘하며, 5단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 판매된 예정이다.
3기통 1리터 터보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f.m를 발휘하며, 6단 수동과 6단 iMT,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1.5리터 디젤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24.5kgf.m의 힘을 낸다.

기아차는 이르면 내달부터 쏘넷의 인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는 2만5000 루피(약 4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외신에서는 70만~120만 루피(약 1100만~1900만원) 사이에서 판매가격이 책정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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