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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순위권 장악하는 ‘절대 장르’가 사라지고 있다

2020.08.13. 18: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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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바일게임계는 시대를 풍미하는, 일명 '절대 장르'가 정해져 있었다. 단순히 특정 장르가 유행하는 것을 넘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한 게임들이 죄다 같은 장르로 점령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초기에는 앵그리버드나 애니팡으로 대두되는 퍼즐게임이 유행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로는 수많은 MMORPG가 시장을 점령했다. 최근 2년 동안은 MMORPG가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각종 수집형 RPG가 시장을 점유해왔다.

그런데, 최근 몇 달 간 모바일게임 추세를 보면 이전처럼 매출 순위를 점령하는 절대 장르를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MMORPG와 수집형 RPG가 차트에서 제일 많은 것은 맞지만, 이전엔 상위권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르의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 몇몇 게임은 꽤 오랫동안 높은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바일게임계에 MMORPG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바일게임계에 MMORPG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매출 차트를 파고든 레이싱, 스포츠, 퍼즐게임들

우선 과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보자. 2018년 12월 17일 매출 TOP 10을 보면 8위 왕이되는자와 6위 붕괴3rd를 제외한 전부가 MMORPG다. 왕이되는자가 선정적인 허위 광고를 통한 노이즈 마케팅과 강력한 과금 체계로 순위를 차지한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MMORPG가 순위권을 완전히 점령했던 시기였다.

이로부터 1년 뒤인 2019년 11월 29일과 2019년 12월 19일에도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왕이되는자가 사라지고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있다는 점과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머너즈 워, 엑소스 히어로즈, 프린세스 커넥트 같은 수집형 RPG가 10위권과 20위권을 오가며 상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오랜 시간 MMORPG가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수집형 RPG가 차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경향이 계속됐음을 알 수 있다. 

▲ 좌측부터 2018년 12월 17일, 2019년 11월 29일, 2019년 12월 19일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자료출처: 게볼루션)

헌데 최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보면 이런 흐름이 눈에 띄게 옅어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6월 18일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 형제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그 바로 밑에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전략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방치형게임 AFK 아레나, 스포츠게임인 피파모바일이 10위권 내에 위치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7월 17일 차트에는 방금 언급된 게임 외에도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 10위권에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들어서는 이 같은 흐름이 더욱 짙게 나타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8월 2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가까운 기간 동안 매출 순위 5위 내에 안착해 있었으며, 어드벤처게임인 가디언 테일즈 또한 5위권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피파모바일이나 마구마구 같은 스포츠 게임 또한 20위권 내에서 계속 분전했다. 이 정도면 차트에서 잠깐 반짝한 것이 아니라 순위권 흐름을 어느 정도 바꾸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2020년 6월 18일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자료출처: 게볼루션)

▲ 지난 7월 17일에는 10위권은 아니지만 20위권 내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포진했다 (자료출처: 게볼루션)

▲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의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TOP5는 똑같았다 (자료제공: 게볼루션)

주류 장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MMORPG와 수집형 RPG가 기승을 부리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러 장르의 게임들이 안정적으로 매출 순위를 유지한다는 건 분명 고무적인 현상이다. 한창 심할 때는 1위부터 20위까지 포커 같은 웹보드 게임을 빼면 죄다 MMORPG, 수집형 RPG일 때도 있었다. 이처럼 고착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계속 성공한다는 것은 게임사로 하여금 굳이 주류 장르에 목메지 않고 다양한 시도로 매출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게끔 한다. 

더불어 현재 차트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게임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한때 대세였던 자동 조작보단 수동 조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PC게임의 복잡한 테크닉을 그대로 구현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말할 것도 없으며, 마구마구나 피파모바일 모두 스포츠게임답게 수동 조작을 이용한 실시간 PvP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 또한 숨겨진 요소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수동조작을 넘어서 게임을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그동안 자동 사냥으로 대두되는 편의성만 추구했던 게임들과는 사뭇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극한의 수동조작을 추구하는 게임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물론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최근에 차트인 하는 게임들 역시 기존 MMORPG나 수집형 RPG와 마찬가지로 주요 수익은 확률형 아이템에서 나온다. 가디언 테일즈는 아예 게임성을 차치해두고 보면 캐릭터는 물론 전용장비까지 확률형 아이템이며, 카트라이더도 좋은 카트 바디를 구하기 위해선 가챠를 돌린 다음에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결국 장르는 다양화 됐지만 사업 모델은 정체된 셈이다.


▲ '가디언 테일즈'는 캐릭터에 장비까지 뽑기로 얻어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작은 흐름이 더 큰 물결로 번질 수 있기를

모바일 시장 고착화가 상당히 오래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최근 모바일게임업계의 변화는 반갑다. 이번 변화를 계기로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게임이 나온다면, 게이머 입장에서나 개발자 입장에서도 더욱 많은 선택지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확률형 아이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주목받고 더욱 긍정적인 물결로 번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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