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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콘솔처럼, 사이버웨어도 '세대'가 있다

2020.09.15.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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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되는 PS5와 Xbox 시리즈 X는 일명 '9세대 콘솔'이라 불린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5G 통신망의 'G' 역시 세대(Generation)의 약자다. 이처럼, 기술에 있어 '세대'라는 단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엄청난 변화가 수반될 때 붙는 말이다. 사이버펑크 2077의 핵심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인공신체 '사이버웨어' 역시 이러한 세대 변화를 겪지 않았을 리 없다.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설정집인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에 따르면, 사이버웨어는 근반기술이었던 0세대부터 4세대까지 총 5단계로 구분된다. 이 중 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많건 적건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사이버펑크 2077에서 볼 수 있는 사이버웨어는 네 개 세대로 나뉜다.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사이버웨어는 1, 2, 3, 4세대로 나뉜다 (사진출처: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설정집)
▲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사이버웨어는 1, 2, 3, 4세대로 나뉜다 (사진출처: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설정집)

일단 21세기 초 사용되기 시작한 0세대의 경우 사이버웨어라고 하기보다는 의료용 인공기관에 가깝다. 절단되거나 손상된 사지나 장기를 대체하는 기술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인공관절이나 인공장기의 발전형이다. 0세대 기기는 인공 판막, 의수, 의족, 척추 등인데, 당시 의수를 보면 손이 아니라 투박한 집게가 달린 쇳덩어리에 가까웠다고 한다. 2077년 나이트 시티에서는 한없이 뒤쳐진 구식 기술로, 실생활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1세대 사이버웨어는 2020년을 전후해 등장했다. 이 때부터 의료 용도가 아닌 분야에도 사이버웨어가 투입되기 시작했다. 2020년대 2차 중앙아메리카 전쟁과 2, 3차 기업 전쟁에서는 본격적으로 전투용 사이버웨어가 도입됐는데, 이를 장착한 '사이버솔저'는 일반 병사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했다고 한다. 다만,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세대 사이버웨어들은 신체에 장착했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 대중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진 않았다. 그렇지만 2077년 기술력과 결합시키면 일상 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정도는 되기에, 암시장에는 빈민들을 상대로 1세대 장비를 염가에 판매하는 이들이 꽤 있다.

키아누 리브스의 '조니 실버핸드' 왼손 역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1세대 사이버웨어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 키아누 리브스의 '조니 실버핸드' 왼손 역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1세대 사이버웨어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2세대 사이버웨어는 전쟁을 통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했다. 먼저, 1세대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항거부반응 치료법이 발명됐다. 이를 통해 기업 전쟁에 참전했던 회사들은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시대적 상황도 절묘하게 흘러갔다. 전쟁으로 인해 지쳐 있던 대중은 새로운 소비에 굶주려 있었고, 때마침 가상현실인 브레인댄스 콘텐츠 속 주인공의 외모를 모방하는 유행이 생겨났다. 이 때부터 전쟁이나 의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신체에 사이버웨어를 다는 것이 일반화 됐다.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은 이 시기를 '바야흐로 사이버웨어 시대의 막이 오른 것'으로 표현했다.

2세대 사이버웨어는 2077년 나이트 시티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기기들이다. 실사용에 충분한 편리함을 갖춘 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1세대에 있던 거추장스럽고 투박한 피스톤과 유압장치가 사라지고, 매끈한 인공 사이버머슬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때마침 실제 피부와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한 리얼스킨 기술까지 나오며 많은 이들이 사이버웨어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리얼스킨 기술은 출시 당시엔 고가였으나, 2077년에 이르러서는 가격이 저렴해져 대중화가 완료된 상태다.

얼핏 보면 사람 손처럼 보이는 V의 피부 역시 리얼스킨이 장착된 2~3세대 사이버웨어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 얼핏 보면 사람 손처럼 보이는 V의 피부 역시 리얼스킨이 장착된 2~3세대 사이버웨어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3세대 사이버웨어는 기업들이 냉전을 시작하며 군비 경쟁에 들어감에 따라 등장했다. 이 때 기업들은 사병과 경비 장비를 개선하는 데 힘을 집중했다. 이 때 극비작전 및 암살용으로 눈에 띄지 않는 내장형 접이식 무기들이 설계되고, 방탄, 방검, 방염 처리된 리얼스킨도 개발됐다. 무거운 금속 대신 가볍고 튼튼한 탄소섬유와 세라믹 폴리머 등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도 이 때다.

3세대 기기의 가장 큰 핵심은 사이버네틱 대신 생물학적 강화기술을 응용한 '바이오웨어'가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피부결합 장갑, 나노 의사, 독소 결합체, 시냅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행위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바이오웨어는 100% 기계로 만들어진 사이버웨어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졌지만, 전자기파를 이용한 락다운 공격이 통하지 않고 일반 스캐너로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이버웨어를 과다하게 장착했을 때 발생하는 사이버 사이코시스 유발 확률도 낮다. 참고로 이러한 바이오웨어 기술은 2077년 시점에도 아직 활발히 발전 중이라, 몇 년 안에 신체개조 사업의 선두기술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인체 내에 은밀하게 무기를 숨겼다가 절호의 순간에 꺼내는 암살용 사이버웨어도 3세대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 인체 내에 은밀하게 무기를 숨겼다가 절호의 순간에 꺼내는 암살용 내장형 사이버웨어도 3세대다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공식 사이트)

4세대 사이버웨어는 기술의 정점을 달리는 최신 기기들이다. 당연히 아무나 쓸 수 없다. 기업 고위급 임원이나 요원들, 혹은 기업 후계자, 브레인댄스 스타, 가수 등 연예인들에게 제한적으로 주문제작 되는 한정품이다. 4세대 사이버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겉모습인데, 호되게 비싼 가격과 귀한 재질(황금, 백금, 우주에서 제작한 순수 결정 등)을 아낌없이 드러내 눈에 띄도록 디자인됐다. 즉, 전적으로 재력과 신분을 과시하기 위한 장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실, 4세대 사이버웨어는 3세대에 비해 기술적으로 큰 발전이 있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인다. 앞서 설명했듯이 3세대 사이버웨어 역시 아직 한창 연구 중인 바이오웨어 기술이 존재하는 최신형이다. 이런 기술들을 모아 놓고 고급화 했다고 해서 세대를 건너 뛸 정도로 보이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세대라는 단어로 구분짓게 된 데는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는 특권층을 위한 작명이 아닌가 싶다. '내가 사용하는 사이버웨어는 달라' 같은 맥락이랄까.

일단 뭔가 번쩍번쩍하고 눈에 띄면서 특이하고 비싸 보이는 사이버웨어는 4세대다
▲ 뭔가 번쩍번쩍하고 눈에 띄면서 특이하고 비싸 보이는 사이버웨어는 4세대다 (사진출처: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설정집)

종합하자면, 2077년 나이트 시티에서 볼 수 있는 사이버웨어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투박한 금속 재질의 '로봇팔' 같은 것들은 1세대, 모양이 다듬어지고 세련된 느낌의 장비들은 2세대, 겉으로 잘 보이지 않거나 생물학적 기술이 사용된 것은 3세대, 그리고 번쩍번쩍 빛이 나고 500미터 밖에서도 눈에 띌 만한 호화품은 4세대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 V는 4세대 사이버웨어를 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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