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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X가 잘난 척은~” 인스타그램, 사이버블링(Cyber Bulling) 철퇴

2020.09.16.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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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불문 사이버폭력~ 더는 좌시 못해.

[취재현장] 인스타그램 “남에게 상처 줄 권리는 폭력이다.”







[2020년 09월 15일] - 20대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운동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지목되는 오늘날. 급기야 학교 밖으로 나온 왕따 문화가 사이버 세상으로 스며들어 10대 청소년의 또 다른 범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갔을 뿐 이의 주 무대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그리고 각종 게시물 아래에 추가되는 댓글까지 악용해 또 다른 범죄의 수단이 되어가는 추세인데.

‘누군가를 상대로 대수롭지 않게 동시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전개되는 사이버 폭력’ 일명 사이버블링은 근절이라는 단어가 부끄러울 정도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다 말겠지! 라는 우려는 결국 걷잡을 수 없게 번졌고 더는 좌시할 수 없게 될 무렵이 되어서야 포털 다음과 네이버가 연예 뉴스란 댓글을 자진해서 막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 형국이라면 여론은 박수를 보내야 하는 걸까?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폭력을 행사하고 누군가는 피해를 경험하는 못된 행태가 계속 이어지니 말이다. 좋게 말해서는 좀처럼 말을 들어 먹지 않는 불편한 심기는 범죄를 자행하는 이를 상대로 따끔한 일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옳고 그릇됨을 가르는 보편적인 기준 ‘규범’이라는 잣대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이보다 더 엄격한 강제력을 수반하는 ‘법’이라는 기준까지 강제했음에도 여전하다. 결국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창구 인스타그램도 더는 좌시할 수 없음에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인 대책만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방법임에 동의했다.

인스타그램이 15일 정책 담당자, 전문가, 인플루언서와 함께 괴롭힘 근절을 위한 온라인 문화의 청사진을 내비친 것도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많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악성 댓글이나 DM 등으로 괴롭히는 현상이 우려할 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해서다. 과거와 달리 대상에 유명인,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행할 정도로 막무가내로 자행되는 사이버폭력을 근절이라는 단어로 대응하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아야 할지 모른다.

인스타그램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표현하고, 일상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공감하는 공간이다. 서비스 주관사는 플랫폼과 시스템 차원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이용자 개개인이 일상에서 사이버불링을 경험하거나 목격했을 때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해짐에 주목했다. 사용자는 4가지 방식 ▲피드(Feed) ▲스토리 ▲IGTV ▲릴즈(Reels)으로 나를 알리는 데 주목했다. 문제라면 이들 방식 또한 범죄를 행사는 창구가 되어간다는 것.




그래서 AI를 동원해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가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댓글 경고 – AI 기술에 기반한 ‘댓글 경고’ 기능은 부정적인 댓글을 작성해 게시하기 전에 댓글 작성자에게 해당 댓글이 상대에게 공격적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 스스로 댓글을 취소하거나 더 순화된 표현을 사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9월 중 도입 예정)


▲제한하기 – 인스타그램은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른 계정을 팔로우하는 상태에서도 원하지 않는 소통을 제한해 사이버 불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신고 기능 - ‘머신 러닝’에 기반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 중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게시물이나 악성 콘텐츠를 찾아 자동으로 신고한다.


▲비방 댓글 필터 기능 – 라이브 방송 중에도 비방용, 악성 댓글 등 부적절한 댓글을 자동으로 필터링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불링을 예방한다. ▲지원 요청 – 이용자가 제출한 신고와 신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신고한 콘텐츠에 대한 인스타그램의 조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검토 요청’을 통해 재검토도 가능하다.


▲머신러닝 댓글 필터 한국어 지원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댓글 필터’ 기능은 부적절하다고 분류된 댓글을 이용자가 보기 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이다. 다른 이용자를 향한 공격적인 댓글을 먼저 찾아 걸러내고, 반복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계정을 플랫폼에서 차단할 수 있다. 특정 종교나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 발언이나 선정적 댓글,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광고성 스팸도 숨길 수 있다.


▲계정 비활성화 정책 강화 (스트라이크 아웃 모델) - 이 정책은 일정 기간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유해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을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스트라이크 아웃’ 모델이다. 유해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렸다가 내리거나, 전체 게시물 수가 방대해 상대적으로 유해 게시물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비활성화하지 못했던 계정들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패널토론자 5명이 밝힌 사이버블링》

김다영 / 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 허위 사실에 댓글이 많이 달려 상처가 되었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욕설과 안 좋은 댓글을 달리는 것은 의아하다.

윤다영 / 미국 청소년은 사이버 블링 경험이 50% 넘는다. 50%가 경험할 정도라면 우리 내에 숨겨진 본능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싶은 마음도 든다. 사람은 비합리적인 신념. 예쁜 신념이 동시에 공존한다. 그것이 좋은 면이면 좋은데 대책 없는 면이라면 남의 비난하거나 깎아 내리는 데 표출된다. 프랑스 정치철학자가 그랬다. 내 마음이 추구하는 자아실현이 잘 안 되었을 때 함께 공격해 누군가를 낮춤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데, 그 안에서 심리적인 희열을 체감한다.

이지영 / 상담심리학 측면에서는? 익명성에 치우치다 보면 개인으로써 정체성을 잃고 내 편 아니면 네 편으로 분류한다. 타인을 쉽게 분류하고 집단화하는 경향이다. 우리 문화권은 더욱이 집단을 분명히 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나 온라인은 맥락에 고려가 없이 표면적인 정보로만 상대방을 판단하기에 분위기에 쉽게 휩쓸린다.




조원희 / 경기전 경기 후 어떠한 댓글이 달릴까 두려움과 압박감에 집중을 못 한다. 20대 초중반에 선배들은 "댓글 읽지 마."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도 댓글을 읽더라. 경기력이 좋으면 좋은데 안 좋으면 달리는 댓글이 두렵다. 운동을 오랫동안 했던 나도 힘든데 어린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까. 사실 지금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 자리가 개인적으로 멘탈 치유의 자리가 된 것 같이 뜻깊다.




《인스타그램 본사 관계자와 진행한 1문 1답》

Q. 왜 하필 지금 이러한 행사를 하는가?
A. 필립추아 / 정기적으로 안전 관리 툴을 커뮤니티와 언론에 알렸다. 어떻게 유저를 보호할지. 어떤 툴을 제공할지. 한국에서 행하는 노력을 포함해 한국 자살예방센터.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협력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Q. 나라별로 사이버 블링에 차이가 있나?
A. 남지희 / 없다. 모든 유형에 부정적인 댓글은 상처 적인 측면에서 동일이다. 그런 차이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어떠한 형태로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긴다. 다양한 인앱 형태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파트너와 함께 협업하며, 예로 제안하기 기능 또는 필터링을 활용해 막거나 선별적으로 막는 기능이다. 어떤 경우는 그 계정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적절하다.

Q. 네이버 다음은 연예 뉴스를 폐지. 인스타그램 입장은?
A. 필립추아 / 누구나 다 스토리 등 코멘트를 통해 스토리를 선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표현할 때 진정성 있게 쉽고 크리에이티브 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의 의사 표명을 완전 방지나 막는 게 아닌 부정적이고 건강하지 않은 내용만 파악해서 제거하거나 방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그런 맥락에서 관련된 전문가와 협력을 하고 컨트롤할 툴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라이브 방송에서 악플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A 필립추어 / 인스타그램에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모든 유형에 적용한다. 유명인을 비롯한 경험을 경청해 관련한 대처나 조치로 제품이나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오늘 자리의 소구점이다. 선제로 적용해서 문제점을 예방하고, 자신을 잘 표현할 자유를 허락하는 권한도 더 많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댓글 차단 기능 도입 이후 DM을 통한 블링이 많은데?
A. 가이드라인 위반은 어떠한 유형도 발생하는 사건이나 사례에 대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DM 또한 안에 포함된다. 위반되는 DM도 신고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설정 관련해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확대하고 있다. DM 관련도 설정할 수 있다. 예로 비즈니스나 크리에이터도 DM을 다 오픈할 것인가? 이런 부분까지 상세히 설정 할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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