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플리스는 가벼운 무게감과 부드럽고 포근한 터치감은 물론 보온성까지 뛰어나 F/W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플리스 재킷은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실내에서 가볍게 걸치거나 아우터 속 이너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올겨울에는 비교적 야외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트나 패딩보다 실내외 어디서든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스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업계에서는 클래식한 스타일 외에도 색상과 디자인, 핏을 다양하게 변형해 더욱 차별화된 플리스 아이템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다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공략에 나섰다. 실제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올해 플리스 제품의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39% 확대 출시했다.
극과 극 다양한 길이감으로 차별화
올해는 크롭에 가까운 숏 기장부터 종아리를 덮을 만큼 긴 기장까지 플리스 아이템의 길이감이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올 F/W 시즌 긴 기장의 시어링 코트가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코트형 롱 플리스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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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다양한 컬러 변주
이번 시즌에는 베이지, 브라운 계열의 얼씨 컬러뿐 아니라 밝은 파스텔 컬러나 펑키하고 화려한 매력의 원색으로 힘준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대표 아이템인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의 경우 핑크 컬러 판매량이 다른 컬러보다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감뿐 아니라 호피나 체크, 퀼팅, 노르딕 등 더욱 다채로운 패턴을 적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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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넓어진 디자인 스펙트럼에 리버시블 양면 플리스도 주목
기본 아우터 외에도 풀집업이나 하프집업 형태의 아노락, 후드 티셔츠, 베스트 등 스타일이 한층 다채로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 레귤러 핏, 오버핏 등 핏의 종류 역시 더욱 다양해진 가운데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오버사이즈, 세미 루즈 핏 같은 남녀 공용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 가지 제품으로 반전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리버시블(양면) 플리스는 활용도가 높아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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