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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 키보드 ~ 마이크로닉스 CPK-1 큰 글씨

2020.10.26.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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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효자라면, 키보드가 사고 싶다.

돋보기부터 찾는 어르신 강추! 마이크로닉스CPK-1 큰 글씨 키보드







[2020년 10월 24일] - 풍족한 환경과 의료기술 덕에 인간의 생명은 부쩍 증가했다. ‘장수’라는 단어가 과거 환갑(60)을 기준으로 했다면 오늘날에는 팔순(80)부터 시작하고 상수(100)를 넘기고도 정정한 활동을 이어가는 어르신이 우리 곁에 널렸다. 물론 의학의 힘을 빌어야 하지만 그래도 한평생 좋은 것 드시고, 좋은 경험 하시고, 좋은 추억 남기다 가는 것은 축하받아 마땅한 일. 그런데도 환경의 변화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을 상대로 PC 사용을 독려하니 눈이 침침해 돋보기부터 꺼내 드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 작은 글씨가 깨알같이 적힌 자판을 치라는 건 여간 곤욕일 수 없다.

그렇듯 키보드라는 것이 애초에 어르신께 굉장히 불친절한 아이템이다. 족히 106개에 달하는 스위치에 빼곡히 적힌 단어를 가려야 하는 건 평소에도 돋보기를 끼고 생활한다면 사실상 사용하지 말라는 협박과 다름없다.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나이를 벼슬로 우대하는 분위기는 과거지사가 된 지 오래기에 언제까지 대우받고자 팔짱 끼고 큰소리치는 것도 마땅치 않다. 그 와중에 PC가 기본이 된 환경에서 사용을 거부한다면 몸과 마음에 그늘을 더욱더 지게 하는 것임에 무작정 외면할 수도 없다. 어디 눈이 침침한 어르신에게 PC 사용을 돕는 효과적인 그런 제품 어디 없을까?

궁하면 통한다고 큼직한 글씨로 무장한 제품이 나왔다.

색상부터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 남다른 이 제품. 자판 위에 깨알같이 적힌 글자에 평소 불만이 쌓일 만큼 쌓여가면 ‘유레카’ 외칠 제품이다. 글자를 크게 키우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지언정 시장에 정작 제품화가 되지 않은 이유라면 한글이라는 융통성만 철철 넘쳐흐르는 그것이 글자를 키우면 여간 볼품없어지는 특성 탓이나. 혹자는 폰트를 지적하지만, 그 어떠한 폰트를 도입한 들 극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기에 많은 제조사는 상품성을 염두에 둬서 글자 크기를 적당한(?) 선에서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글씨에 불편함을 느끼는 연령대에 접어들 경우 불편하다고 여기는 딱 그러한 크기다. 평소 PC 좀 사용해봤다 치면 자판이 익숙하다지만 문명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면 PC라는 품목이 애물단지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손녀 근황을 아는 가장 빠른 방법이 PC를 통하는 것이라면 그러한 불편조차도 초월하는 힘이 샘솟는 게 당연지사. 키보드 하나만 달리해도 PC 사용이 한결 쉬워지니 큰 글씨 키보드가 요긴하게 쓰인다.

마이크로닉스가 큰맘 먹고 선보인 키보드는 이름부터가 큰 글씨 키보드다. 글자를 여간 큼지막하게 인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는 대상 연령층이 영어보다는 한글 작업이 주가 되는 것을 철저히 고려해 영어가 아닌 한글을 전략적으로 키운 깨알 같은 디테일도 돋보였다. 그렇다 보니 젊은 층이라면 다소 촌스럽다는 평이 나올 테고 그게 아니라면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 나올 제품이다. 애초에 어르신을 위한 키보드로 소개한 배경이다.

PC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님은 연상하면 뻔한 구도다. 애초에 키보드에 비싼 돈 들일 필요성을 못 느낄 확률이 높기에 그에 합당한 가격 정책도 필요했다. 가격조차도 참 착하다. 단돈 1만 9,000원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몸값인데 흔히 국 키보드라 불리는 가격대를 딱 저격했다. 돈이 없어서, 부담되어서라는 이유조차도 내키지 않는 제품으로 만들어 버린 마이크로닉스의 발상이 다양한 구도를 염두에 둬서 전개됐다고 하는 점을 알게 한다.

물론 가격이 이유 없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PC 사용 비중이 작고 특히 시골에서 사용한다면, 혹은 눈이 침침한 어르신을 위한 키보드이기에 큰돈 들이지 않아도 폐기해도 될 정도로 부담 없어야 한 다와 같이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다면 기계식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저 심플하게 ‘키보드’가 필요한 환경이라면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향이다. 아울러 내구성까지 검증되어야 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멤브레인 방식이 최상이다.




접점이 필름 방식이기에 여간해서는 고장 나지 않고 두드리거나 가학적인 사용에도 강하며, 결정적으로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특성도 타지 않으니 이보다 좋은 방식이 또 있으랴! 색상은 블랙 바탕에 노란색 키캡을 배열했다. 폰트는 네이버 나눔스퀘어를 사용했다. 젊은 층 시선에는 다소 촌스럽다고 여길 요소 충만하지만, 기능 하나만을 중시하는 사용 환경이라면 이러한 제품이 진가를 발휘한다.

말이 나왔으니 한마디 더 하자면 요즘 PC 사용이 증가하면서 불혹을 넘기며 노안으로 고생하는 사용자가 제법 증가했다. 노안은 달리 약도 없기에 작은 글자라 안 보인다면 그건 운명이거니 여기는 것이 유일하다. 그럴 때 큰 글자 키보드가 참 요긴하니 그러한 시장을 상대로 선보인 제품을 가지고 가타부타하는 것이 그저 사치에 가깝다.

눈이 침침한 어르신께 바치는 신박한 문물

그렇다고 꼭 눈이 침침한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만의 제품이라고 딱 잘라서 단정하기도 그렇다. PC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큼직한 글자가 안기는 가독성은 사용 편의를 높이는 요소다. PC와 매사를 함께 하는 이라면 자판은 대수롭지 않을 수 있겠다만 그게 아닌 사용자라면 이 글자는 어디에 있지? 를 먼저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익숙하기에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그게 아닌 사용자에게 당연한 건 없다. 그렇기에 조금 글자를 키우면 해결되는 문제임에도 지금까지의 키보드 제조사는 참으로 불친절했다.

그래서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키보드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게 할 정도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대단한 제품이라고 거창하게 포장하는 거다. 그리고 한 가지 더. 2만 원이 안되는 키보드에 실리콘 스킨도 기본 제공한다.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하긴 하나 공짜로 준다는 데 횡재한 기분이다. 사실 키 스킨이 키감을 저해하는 요소긴 하나 동시에 있으면 키보드 사이에 끼는 먼지와 외부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최후의 보루와 같은 역할인지라 특히 시골에 계시는 연로한 어르신이 사용할 키보드라면 제법 쓸만한 조합 아닐까 싶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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