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배터리 전기차 EV6가 유럽 24 개국 현지 딜러로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등록된 3만 3,000 명의 잠재 구매자 중 7,300 명이 예약했으며 이미 2021 년 계획된 판매량의 300 %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EV6는 올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오닉5처럼 공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기아는 지난 4월 7일부터 영국에서 100파운드의 보증금으로 전액 환불도 가능한 조건으로 예약을 시작했다. 또한 유럽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Ionity)의 이용과 함께 기아차지 플러스(KiaCharge Plus)에 대한 1 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기아 EV6는 축전용량 58kWh와 77kWh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을 설정하고 있으며 뒷바퀴 굴림방식과 네바퀴 굴림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58kWh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은 1회 충전 항속거리 400km로 유럽 시판 가격은 4만 4,990 유로부터다. GT 라인 트림은 77kWh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510km의 항속거리이며 5만 4,990 유로부터 시작한다. 430kW 전기모터를 탑재한 EV6 GT도 2022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기아 EV6는 2026 년까지 기아가 출시할 11 개의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모델 중 첫 번째다. 7 개는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4 개는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이다. 기아는 2030 년까지 전체 판매의 40 %를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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