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Food&Hotel Asia)’에 참가하며 막걸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는 46년 역사의 동남아시아 대표 종합 식품 전시회다. 올해는 68개국의 농수산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 1,300여 개의 식품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행사는 해외 방문객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의 국제적인 박람회로 꼽힌다. 그 중 60%는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식품기업과 수입∙유통 바이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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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포스터 / 이미지 제공 = 서울장수 |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장수는 ‘월매’, ‘달빛유자’, ‘장홍삼’, ‘막사’, ‘허니버터아몬드주’ 등 막걸리 5종을 소개했다. 특히, 시음회를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막걸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중 쌀로 빚은 막걸리에 유자와 홍삼을 넣은 ‘달빛유자’, ‘장홍삼’ 막걸리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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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수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 부스 |
서울장수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로 여러 나라의 바이어, 소비자들에게 우리술을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K-막걸리’가 현지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세계화 전략 수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수는 막걸리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2010년 롯데주류와 일본 수출 협약을 시작으로 대중주로서 국내외 막걸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과 2019년에는 정부 참여 사업으로 하노이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막걸리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농식품수출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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