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의 후속작이자 ‘심즈 5’로 알려진 ‘프로젝트 르네’가 무료로 출시된다. 정확하게는 본편 무료, DLC는 유료인 부분 유료화 수익 모델이다. 해당 소식은 13일 공개된 ‘비하인드 더 심즈’ 영상을 통해서 공개됐다.

사실상 ‘심즈 4’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쉽다. ‘심즈 4’도 처음에는 유료로 출시되었으나, 작년에 본편 무료 제공으로 바뀌면서 DLC를 통한 부분 유료화 게임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심즈의 모바일 버전인 ‘심즈 모바일’도 부분 유료화다.

심즈 시리즈의 개발사인 맥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작(심즈 4)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를 DLC 구매로만 느낄 수 있었지만 ‘프로젝트 르네’에서는 본편에 탑재할 계획이다.”, “아이스 댄싱, 눈사람 만들기 대회 등 겨울 스포츠 콘텐츠도 추가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DLC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날씨만 추가한다고 게임이 게임같이 되나, DLC 엄청 사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거 아님?”처럼 과도한 DLC 과금 유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이용자가 있는 반면, “와 심즈 5 진짜 나오는구나. 본편 무료가 어디야, 즐기고 싶은 사람만 DLC 더 사면되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편, 영상에서는 전작인 ‘심즈 4’에 대한 언급도 다수 등장해 심즈 시리즈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맥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심즈 4’의 신규 아이템 팩인 ‘우리집 셰프’를 공개했고, ‘프로젝트 르네’의 출시 이후에도 ‘심즈 4’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더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