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자사의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가 중남미 지역 유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조기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브라질리아 시간 기준으로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당초 종료 예정일인 5월 25일보다 약 4일 이른 5월 21일 오후 8시에 종료됐다. 이 같은 조기 마감은 중남미 지역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 열기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라비티는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위해 총 2개 서버를 개설했으며, 서버별로 계정당 최대 3개의 캐릭터 슬롯이 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중 1월드 서버는 이벤트 시작 당일인 5월 19일에 목표 인원을 100% 달성했으며, 이후 2월드 서버도 빠르게 참여가 완료돼 전체 이벤트가 조기에 마감됐다. 정식 론칭 이후에는 사전 오픈된 3개 슬롯을 포함해 총 8개의 캐릭터 슬롯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도 론칭 이후 캐릭터 생성을 진행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이번 이벤트의 조기 종료가 정식 서비스 전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과 흥미를 방증하는 지표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진행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서도 첫날부터 현지 유저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서버를 증설해야 했고, 테스트 마지막 날에는 1시간 연장을 단행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라비티는 오는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 예정인 ‘라그나로크 더 오케스트라 콘서트(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에 대한 현지 반응도 주목하고 있다. 해당 콘서트는 티켓 오픈 8일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중남미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일태 그라비티 사업 이사는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참여 열기는 곧 중남미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현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식 론칭 전까지 계속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의 정식 론칭에 앞서 현재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현지 유저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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