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아온 스토리타코가 신작 제로웨이크 게이트(Zerowake GATES)를 준비하고 있다. BL(보이즈러브)을 다룬 고수위 카드 수집형 전략 RPG로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에서 검증된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2025 차이나조이' BTB 부스에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인 '코리아 게임 로드쇼(KOREA GAME ROADSHOW)'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제일 대표를 만나 스토리타코와 '제로웨이크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Zerowake GATES는 BL(보이즈러브)을 다룬 고수위 카드 수집형 전략 RPG입니다. 정해진 엔딩 없이 캐릭터들의 감정과 전투가 함께 진화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인기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레진코믹스', '봄툰'의 검증된 BL IP를 활용해 높은 스토리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플레이어는 '에스퍼'와 '가이드' 카드를 조합하여 전투하며, 이들 캐릭터 사이의 관계 변화가 스토리와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턴제 카드 전략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투 중 발생하는 감정 변화에 따라 스킬 연출과 스토리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략성과 서사성을 모두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Q. 대표님 연혁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IT 비즈니스를 진행해 온 사람입니다. 지난 2013년 '㈜헬로우파이브'를 창업하여 모바일 콘텐츠 분야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2018년 '㈜스토리타코'를 설립해 40여 개 게임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다수의 비즈니스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Q. 스토리타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스토리타코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입니다. 40개 이상의 게임을 176개국에 출시했으며, 개발부터 마케팅, 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합니다. 누적 사용자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리지널 스토리 게임, 실사 기반 FMV 게임,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대형 수집형 RPG 프로젝트를 통해 장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유연하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Q. 게임의 마일스톤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Zerowake GATES는 현재 핵심 시스템과 시나리오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중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11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게임의 성과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요?

A. 게임 론칭 후 14개월간 유저 200만 명 유입, 총매출 269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플랫폼별 최적화 전략, 그리고 기존 인기 IP 팬덤의 초기 유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Disney Twisted Wonderland', '붕괴: 스타레일', '앙상블 스타즈' 같은 여성향 수집형 RPG를 레퍼런스로 참고했습니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Zerowake GATES는 비주얼과 시나리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여성향 콘텐츠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차별점입니다. 국내 개발사 중 유사 사례가 드물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차이나조이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자사는 자체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Emay Games'와 협업해 'Kiss in hell'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과 같은 대규모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자 합니다.

이번 게임쇼에서는 자사의 IP를 소개하고, 공동 개발 및 투자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 FMV 게임과 관련한 중국 협럽사를 찾는게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Q.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Zerowake GATES는 감정의 흐름이 전투의 방식과 결과까지 바꾸는 독특한 감성 기반 RPG입니다. 단순히 '카드를 쓰는 전투'를 넘어, 관계의 서사와 감정의 변화를 전략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습니다. 원작 이상의 몰입감과 전투 쾌감을 모두 선사하는 게임으로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