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LaCie)가 크리에이터들의 이동 환경에 최적화된 초고속 외장형 SSD 신제품 ‘라씨 러기드 SSD4(LaCie Rugged SSD4)’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고속 전송 속도와 강력한 내구성, 친환경적 설계를 앞세워 영화 제작자, 사진작가, 오디오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크리에이터까지 폭넓게 겨냥한다.
라씨 러기드 SSD4
라씨 러기드 SSD4는 최대 4000MB/s 읽기 속도와 3800MB/s 쓰기 속도를 구현해 대용량 RAW 영상이나 초고해상도 오디오 파일도 수 초 내 전송할 수 있다. USB 40Gbps 포트가 탑재돼 맥, 아이패드,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가능하며, 썬더볼트 3·4·5까지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특히 USB-C 아이폰과 호환돼 프로레스(ProRes) 4K 120fps 촬영 파일을 즉시 오프로딩하고 모바일 편집까지 이어갈 수 있어 전문가 워크플로우를 크게 단축시킨다.
라씨 러기드 SSD4
러기드 SSD4는 IP54 등급의 방진 및 방수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3m 높이에서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시그니처 오렌지 범퍼 디자인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닐 풀턴(Neil Poulton)의 설계를 적용해 외부 촬영이나 이동 편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최대 4TB 용량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방대한 고해상도 콘텐츠 작업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중량 기준 35% 이상을 재활용 가능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라씨 러기드 SSD4
러기드 SSD4 구매 고객은 2개월간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Adobe Creative Cloud Pro) 멤버십과 함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여기에 3년 제한 보증과 데이터 복구 서비스(Rescue Data Recovery Services)가 포함돼 데이터 손실 걱정을 최소화했다.
라씨 러기드 SSD4는 1TB 26만 9천 원, 2TB 45만 9천 원, 4TB 85만 9천 원의 소비자권장가로 책정됐다. 현재 전 세계 씨게이트 공식 유통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아비 그린가트(Techsponential 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AI와 프로레스 4K 등 초고해상도 콘텐츠가 표준이 된 시대에 빠르고 내구성 있는 로컬 스토리지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러기드 SSD4는 이동 중 편집과 장기 보관까지 창작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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