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과 페라리(Ferrari)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마이스터스튁 그레이트 마스터즈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클래시카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며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이번 신제품은 양사의 협업 트릴로지 중 첫 번째 에디션으로,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이 지닌 맞춤 제작 철학을 필기구 디자인에 녹여냈다.
사진 제공: 몽블랑
몽블랑과 페라리의 협업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기능과 미학을 동시에 추구해왔다. 2021년 엔초 페라리를 기리는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에디션’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페라리 데이토나 SP3에서 영감을 받은 스틸레마 SP3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2025년 초에는 ‘지알로 모데나’ 컬러웨이의 엔초 페라리 에디션을 재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이번 클래시카 에디션은 이러한 맥락을 계승하며, 맞춤 제작과 자기 표현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 몽블랑
클래시카 디자인, 빈티지 페라리에서 영감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의 세 가지 디자인 세계 중 첫 번째인 ‘클래시카(Classica)’에서 비롯됐다. 클래시카는 1950~1960년대 페라리 GT 스포츠카의 유산을 현대적 소재와 기술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빈티지 자동차를 오마주하면서도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몽블랑
디자인에는 마호가니 배럴과 블랙 래커 스트라이프, 크롬을 연상시키는 플래티넘 코팅이 적용됐다. 캡탑과 포파트에는 크로스 해치 패턴이 들어가 절제된 우아함을 강조한다. 또한 배럴에는 페라리의 상징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이 새겨져 창립 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캡탑에는 페라리의 고향인 모데나를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 몽블랑 엠블럼이 장식됐다.
사진 제공: 몽블랑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의 결합
클래시카 에디션은 1924년 탄생한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의 역사와 20세기 중반 페라리 GT 스포츠카의 전통을 연결한다. Au 750 솔리드 골드에 로듐 코팅을 입힌 닙은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며, 자동차 바디 패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양사의 협업을 기념하는 엠보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 제공: 몽블랑
몽블랑과 페라리는 필기구와 자동차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장인정신, 수공예적 품질, 기술 혁신이라는 공통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번 협업은 기능성과 미적 세련미가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결과물로 평가된다.
마이스터스튁 그레이트 마스터즈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클래시카 스페셜 에디션은 만년필과 수성펜 버전으로 선보이며, 오는 2025년 10월부터 전 세계 몽블랑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일부 페라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몽블랑 공식 홈페이지(www.montblanc.com) 또는 고객센터(1877-54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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