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라인업을 확보하며 퍼블리싱 강화를 외치고 있는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가 새로운 간판 게임으로 준비한 야심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정식 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

‘아키텍트’는 넷마블에서 리니지2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은 박범진 대표가 설립한 아쿠아트리의 첫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으며, MMORPG 장르 핵심인 경쟁 요소 뿐만 아니라, 협동·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특정 지역에 다수의 몬스터들이 쏟아지는 범람과 대범람, 위로 갈수록 강력한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는 거인의 탑 등이 기존 MMORPG와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인 만큼, PC에서는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지스타2024에서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다양한 기믹이 가득한 던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 콘텐츠 등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의 퍼블리싱 권한 확보를 위해 아쿠아트리 설립 초기에 300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넷마블네오에서도 아쿠아트리에 1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업계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출발도 순조롭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1일 진행된 1차 사전 캐릭터 생성이 조기마감되면서, 최종 4차까지 진행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12시에 시작된 정식 서비스는 준비된 25개 서버가 대부분 혼잡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가 새로운 간판 게임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인기 배우 류승룡과 유튜브에서 대세 스타로 떠오른 김원훈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다.

드림에이지 정우용 대표는 “아키텍트는 기술적 완성도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모두 갖춘 MMORPG”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MMORPG 경쟁작들이 흥행에 성공하긴 했으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오는 11월 19일 출시를 발표한 ‘아이온2’와 ‘아키텍트’가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