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코리아는 차세대 로보틱스와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위한 초소형 엣지 AI 플랫폼 ‘PE3000N’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NVIDIA Jetson Thor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고성능 AI 추론이 요구되는 산업·상업·스마트 인프라 환경에 적합한 강력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PE3000N은 NVIDIA Blackwell GPU, 14코어 Arm CPU, 128GB LPDDR5X 메모리를 탑재해, 2,070 FP4 페타플롭스의 AI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폼팩터로 설계돼 로보틱스 시장의 공간·전력 제약을 해결하며, Jetson T5000 모듈 기반으로 새로운 수준의 자율성, 센서 융합, AI 기반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강력한 내구성과 연결성 확장

PE3000N은 MIL-STD-810H 등급의 산업용 커넥터와 Low Profile 섀시를 채택해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한다. 최대 4개의 25GbE 링크(옵션)와 16개의 GMSL 카메라를 지원해 고대역폭 센서 융합과 정교한 머신 비전 구현이 가능하며, 열악한 현장에서도 고품질 영상 기반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12~60V의 넓은 DC 입력 범위와 -20°C에서 60°C까지 버티는 작동 온도는 공장,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 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활용성을 확보해 준다.

산업 환경 대응 위한 완전 모듈형 구조

확장 가능한 섀시와 모듈형 I/O 레이어를 채택해 PoE, GMSL, CAN, QSFP28 등 변화하는 센서·네트워크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컴팩트한 구조에서도 수직 확장형 I/O 구성, PTP/PPS 기반 정밀 센서 동기화, TPM 2.0 기반 보안 기능, LTE·5G·GNSS 모듈 지원까지 갖춰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사양을 충족한다.

NVIDIA AI 워크플로우 완전 지원

PE3000N은 NVIDIA Isaac을 통한 로보틱스 솔루션, NVIDIA Holoscan 기반 실시간 센서 처리, NVIDIA Metropolis의 VSS(Video Search and Summarization) 블루프린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디바이스 자체에서 처리해 클라우드 의존도를 최소화하며, 독립적인 지능형 분석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점도 큰 특징이다.

에이수스 PE3000N은 국내 공식 대리점 피앤티링크를 통해 사전 구매 및 문의가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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