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20일(현지 시각) 자사의 AI 브라우저 '코멧(Comet)'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멧은 지난 7월 데스크톱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AI 중심 브라우저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데스크톱의 주요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열린 탭을 언급하며 AI 어시스턴트에 질문하기, 음성 모드로 모든 탭에 대해 질문하기, 모든 탭의 검색 내용 요약 등이 있다. 사용자를 대신해 리서치와 쇼핑을 수행하는 기능도 제공되며, 광고 차단 기능도 내장됐다. 퍼플렉시티는 앞으로 몇 주 내에 대화형 에이전트, 바로가기 생성 기능, 비밀번호 관리자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많은 통신사와 제조사들의 요청으로 안드로이드를 먼저 출시했으며, iOS 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AI 브라우저 시장에는 오픈AI, 오페라(Opera),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 등도 진출했지만 대부분 데스크톱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크롬이나 사파리 같은 기존 브라우저를 대체하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의 취약점이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