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브랜드 창립 100주년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응축한 새로운 사운드바 ‘베오사운드 프리미어(Beosound Premiere)’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3차원 공간 음향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와이드 스테이지 테크놀로지(Wide Stage Technology)와 예술적 조형미를 강조한 알루미늄 디자인을 결합해, 사운드와 디자인 모두에서 브랜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뱅앤올룹슨이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 강력한 사운드바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를 공개했다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순수 알루미늄을 기반으로 한 대담한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팩토리 5와 뱅앤올룹슨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섀시는 펄 블라스트 처리로 새틴 같은 질감을 구현했으며, 내부에 탑재된 10개의 드라이버를 담기 위해 정밀한 압출·가공 공정이 적용됐다. 특히 스피커 드라이버를 외부로 드러낸 구조는 기술과 조형의 결합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다. 상단 중앙에 배치된 업파이어링 트위터는 세밀하게 연마된 알루미늄 디테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면에는 뱅앤올룹슨의 창립연도 1925년을 기념하는 1925개의 미세 천공이 새겨져 100년의 유산을 기념한다.
사운드 성능도 브랜드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중심부의 정교한 드라이버 배열은 대사를 명료하게 전달하고, 깊이 있는 베이스가 몰입감을 강화한다. 신제품을 위해 설계된 와이드 스테이지 테크놀로지는 마치 추가 스피커를 설치한 듯한 3차원 공간감을 구현하며, 사용자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음향을 조정한다. 단독 사용은 물론 베오링크 서라운드(Beolink Surround) 확장도 가능하다. 완전 통합된 돌비 애트모스 7.1.4 디코더는 다양한 구성을 지원해 극장급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한다. 제품 내부에는 설정 변화에 반응하는 90개의 LED가 탑재돼, 은은한 빛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소리 경험을 제공한다.
뱅앤올룹슨이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 강력한 사운드바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를 공개했다
뱅앤올룹슨은 지속 가능성과 장기적 사용성도 강조했다.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구조적 내구성과 사운드 품질의 장기 유지에 초점을 맞춘 순환적 설계 방식을 적용해 크래들 투 크래들(Cradle to Cradle) 브론즈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구성 요소 교체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조로 제작됐으며, 베오케어(Beocare) 가입 시 5년 보증을 제공해 품질 보증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드러낸다.
출시를 기념해 ‘베오사운드 프리미어 오트 에디션’도 공개됐다. 전 세계 25대 한정 제작되는 이 에디션은 정교하게 가공된 패턴을 중심 슬롯에서 외곽으로 확산시키는 디자인으로 사운드의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약 17시간의 밀링 공정을 통해 알루미늄 표면에 촘촘하고 유려한 홈을 새겨 깊이감과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är) 뱅앤올룹슨 CEO는 “베오사운드 프리미어는 정교하게 큐레이션된 하나의 경험이며 사운드를 감정적 순간으로 확장한다”고 말하며, “장인정신과 맞춤형 기술을 통해 앞으로도 브랜드 유산이 세대를 넘어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신제품은 내추럴 알루미늄, 골드 톤, 블랙 앤트러사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순차 출시되며, 벽걸이형과 테이블형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스탠드가 지원된다. 또한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커버와 오크 및 다크 오크 우드 커버를 선택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내추럴 알루미늄 제품 기준 패브릭 커버 845만 원, 우드 커버 980만 원이며, 해당 제품은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등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정판 오트 에디션의 가격은 1800만 원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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