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대표 박용진)가 그래픽 카드 공급업체인 렉스테크놀러지(대표 박상규)와 함께 그래픽 카드 제조 업체인 XFX의 ‘ATI라데온HD4000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 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 카드만을 제조하고 공급해왔던 XFX는 사업 방침을 수정하여 올해부터 ATI라데온 HD4000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그래픽 카드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AMD 코리아 관계자는 “게임 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여 명성을 쌓은 XFX가 AMD 그래픽 칩셋 기반의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ATI라데온 HD4000 시리즈가 그 동안 이루어온 성과를 직접 보여주는 것”이라며“우수한 XFX의 그래픽카드를 렉스테크놀러지를 통해 국내시장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렉스테크놀러지의 영업망과 마케팅 능력을 통해 소개되는 ATI라데온 HD4000시리즈 칩셋 기반의 XFX 그래픽 카드는 국내 시장에서 ATI 라데온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XFX그래픽 카드의 국내유통을 담당하는 렉스테크놀러지는 “AMD는 그 동안 ATI 라데온HD3000시리즈와 4000시리즈를 통해 그래픽 시장의 판도를 바꿔왔다. 렉스테크놀러지의 영업망과 마케팅력으로 그래픽카드 브랜드 마케팅 시장을 선도해온 렉스테크놀러지가 하이엔드 시장에서 강력한 인지도와 높은 명성을 가진 XFX의 ATI 라데온 HD 4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질 높은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손쉽게 만나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TI 라데온HD4000시리즈’ 그래픽카드는 ATI 라데온 HD4850, HD4870 출시로 작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1 테라 플롭스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이 두 제품은 높은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가진다. ATI 라데온 HD 4870 및 두 개의 HD 4870을 연결한 듀얼 GPU, ATI 라데온 HD 4870X2는 현재까지도 GDDR5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프레임 버퍼를 이용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