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 나선다.
IFA 2009에서 첫 선을 보인 LG전자의 안드로이드 폰 GW620은 QWERTY 키패드를 슬라이드 내부에 탑재한 모델로 'Etna'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실제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여러차례 보도를 통해 나오긴 했지만, 단말기 라인업의 다양성을 위해 회사측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터치스크린 화면은 3인치 크기이며, 카메라 스펙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내장 UI로는 S-Class가 사용되었다. 3G 방식을 지원하는 Wi-Fi, 블루투스, GPS 등도 지원한다.
더욱 상세한 제품 사양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제품 출시는 올해 4분기 유럽 지역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