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 GM의 산하 브랜드 오펠 복스홀 (이하 오펠)이 ′칼(Karl)′이라는 신형 엔트리 레벨 모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복스홀 뱃지를 달면 ′비바(Viva)′라고 불리는 이번 모델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여러가지 기술들과 넉넉한 공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펠 ′아담′이나 ′코르사 슈퍼미니′ 사이에 포지셔닝 된 오펠 ′칼′은 제네럴 모터스가 ″고객들에게 5명이서 탈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 공간을 지녔지만 길이는 3.68미터밖에 되지 않는 매혹적인 5문 차량을 단 1만유로(유럽 기준가격; 한화 환산 약 1천4백만원)에 제공할 것이다.″라고 거론한 내용의 주인공이다.

이처럼 작지만 ′말도 안되는′ 스펙을 지닌 ′칼′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외관에는 총 10가지의 색상 피니쉬와 14인치/16인치 알로이 휠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엔진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1리터 3기통 에코테크 터보 엔진이 5속 수동 변속기와 함께 적용되어 75마력의 출력을 낸다.

본격적인 스펙은 이제 시작이다. 오펠 ′칼′에 담겨진 안전 시스템은 필요 이상이라 할 정도로 충실하다. 위에서 거론했던 약 1만 유로의 차량 가격에는 ANS와 ESP, TRC, 전자 제동력 분배 시스템, 그리고 경사로 밀림 방지장비까지 모두 스탠다드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또한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티 모드(City mode)′ 선택 시에는 핸들 컨트롤이 더욱 부드러워져 운전자의 피로로도를 덜어주며, 그 외에도 주차 도움 시스템과 코너링 라이트, 그리고 속도제한이 걸린 크루즈 컨트롤까지 탑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5년형 오펠 칼은 GM의 인텔리링크(IntelliLink)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또한 선루프와 전방 단열 시스템, 그리고 추가적인 좌석 옵션, 그리고 겨울 운전용 스티어링 휠까지 탑재해 완전무장했다.
스타일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스펙까지 모두 담긴 ′칼′의 이러한 경쟁력은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새롭게 공개된 오펠 ′칼′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재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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