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 르노삼성이 SM3 디젤을 투입,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디젤엔진 라인업 강화를 위해 SM3 디젤을 1월 초 투입할 계획”이라며 “르노삼성은 모그룹인 르노가 소형 디젤엔진 부문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르노삼성이 1월에 투입할 SM3는 배기량 1.5리터 4기통 dC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는 26.5kgm(1750rpm)로 실용구간에서 토크감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변속기는 6단 EDC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이 유력하다. 여기에 이번 SM3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하는 유닛으로 벤츠 신형 A클래스와 B클래스에도 공급되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400만대에 달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연비를 비롯해 SM3 디젤모델의 기타 세부사항은 오는 1월 초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SM3의 1.5리터 디젤엔진은 유럽시장에서 중형세단 르노 탈리스만에도 적용된 파워트레인으로 SM3 보다 크고 무거운 탈리스만에서도 유럽기준 연비 27.7km/ℓ, 최고속도 190km/h를 기록한다.

SM3 디젤이 투입되면, 국내 준중형차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9월 신형 아반떼 출시와 함께 디젤엔진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판매에 나섰으며, 기아차는 최근 K3 디젤을 선보였다. 한국지엠 역시 쉐보레 브랜드의 크루즈 디젤 유로6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반떼 디젤은 1.6리터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한다. 복합연비는 18.4km/ℓ다. 기아차는 지난 주 K3 디젤을 출시했다. 아반떼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복합연비는 아반떼 대비 다소 높은 19.1km/ℓ다.
준준형급에서 가장 먼저 디젤 모델을 출시했던 쉐보레는 크루즈 디젤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로 유로6가 적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대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올란도에 적용된 유로6 디젤엔진이 유력하다.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르노삼성 SM3 디젤이 투입되면,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 쉐보레 크루즈 등의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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