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차세대 폴로 실사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촬영된 실사 이미지는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았고 운전석이 왼쪽에 있어 현지 판매용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6세대 폴로는 2009년 이후 8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로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폴로는 앞서 공개된 랜더링과 예상도와 전혀 다른 모습이며 현재보다 단순해진 외관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라인을 키우고 헤드램프와 안개등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 홀의 디자인도 단순해지고 날카로워졌다. 측면의 캐릭터 라인도 간결해 졌으며 후면 테일램프와 범퍼, 머플러를 상당한 수준에서 변화 시켰다.

폭스바겐은 세대별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신형 폴로도 골프와 파사트 등 다른 모델과 같이 소폭의 변화로 간결한 느낌이 살아나도록 하는데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폴로는 MQB-A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선된 엔진과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전장과 차폭도 늘어 날 전망이다. 또 3도어와 5도어 그리고 T-크로스오버도 나올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4ℓ TSI 대신에 128마력과 148마력의 신형 1.5ℓ TSI 가솔린으로 교체되고 64마력, 74마력, 94마력, 113마력의 3기통 1.0ℓ 가솔린, 업데이트된 1.6ℓ TDI의 다양한 파워 버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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