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50년만에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페라리 '디노'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공개되어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22일(현지 시각)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페라리 '디노'의 주행사진을 포착해 공개했다. 페라리 디노는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아들 '알프레도 디노 페라리'를 기념해 만들어진 V6 라인업 브랜드이다.

당시 V8과 V12 모델만 지니고 있던 페라리는 V6 엔진을 탑재한 보급형 모델을 원했지만, 브랜드 가치 하락을 걱정해 '디노'라는 보급형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이후 1969년 단종된 디노는 48년만에 스파이샷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토에볼루션은 사진으로 포착된 디노 프로토타입 모델이 V8이 아닌 V6 엔진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제원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오토에볼루션은 이 엔진이 알파 로메오 줄리아 Q에 장착된 2.9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했다.

페라리 디노의 외관은 커다란 눈망울 대신 날렵하게 디자인된 488 스파이더 같은 헤드라이트와 커다란 두 개의 흡기구를 지닌 모습이다. 후방 페시아도 흡사 페라리 488을 보는 듯하다.

페라리 디노는 출시된다면 맥라렌 슈퍼시리즈와 포르쉐 911 터보 등과 시장에서 경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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